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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포티가 움직인다’ 40대 여성이 친구들과 홍콩 가는 이유 (1)특별한 나와 조우하기내 안의 예술적 감수성을 발견하기 그리고 지친 영혼에 한 방울의 알코올 떨어뜨리기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9.14 00:05
수준 높은 레스토랑과 독특한 카페, 쇼핑몰, 호텔이 근거리에 모여 있어 체력 소모 없이 한 코스로 즐기기 좋은 홍콩. 사진/ 홍콩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가정과 일, 세상을 다 책임질 기세로 살아온 대한민국 40대 여성들이 나를 위해 살기 시작했다. 나 홀로 영화감상, 쇼핑 다 좋지만 나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만큼 설레고 신나는 이벤트는 없을 것.

홍콩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불과 3시간 거리의 가까운 여행지로 세계적인 도시 미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무엇보다 수준 높은 레스토랑과 독특한 카페, 쇼핑몰, 호텔이 근거리에 모여 있어 체력 소모 없이 한 코스로 즐기기 좋다.

또한 홍콩은 치안이 좋은 도시로 밤늦게까지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주세가 없다보니 술값도 쌀 뿐만 아니라 로맨틱한 항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경은 신선한 두근거림으로 다가온다.

특별한 나와 만나기 위해 홍콩에서 할 일

첫째 날은 워밍업 하는 기분으로 홍콩의 고풍스러움과 럭셔리를 여유 있게 즐겨보자. 사진/ 홍콩관광청

홍콩은 짧게는 2박3일 코스로 다녀올 수 있다. 첫째 날은 워밍업 하는 기분으로 홍콩의 고풍스러움과 럭셔리를 여유 있게 즐겨보자. 문화유산에서 만끽하는 티타임은 차분한 정서에 목말라 하는 나의 휴식 본능을 일깨워줄 것이다.

둘째 날에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등 홍콩의 명물과 만나는 시간으로 꾸미면 좋을 것이다. 400원짜리 크루즈를 타고 밤바다를 항해하거나 미슐랭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조금은 사치스러운 밤 시간을 보내볼 것도 추천한다.

먼저, 특별한 나를 만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내 안의 예술적 감수성을 발견하기 그리고 지친 영혼에 한 방울의 알코올 떨어뜨리기, 새로운 조향의 세계와 조우하기!

고풍스러운 문화유산에서 티타임을: 타이퀀

1864년 건설된 센트럴 경찰서를 문화유산 전시장과 현대 미술 갤러리, 공연장으로 개조한 타이퀀. 사진/ 홍콩관광청

센트럴 란콰이퐁과 소호 사이 드넓은 블록 하나를 통째로 차지한 타이퀀(Tai Kwun - Centre for Heritage and Arts)은 2018년 가을, 홍콩에서 가장 핫한 공간이다.

1864년 건설된 센트럴 경찰서를 문화유산 전시장과 현대 미술 갤러리, 공연장으로 개조한 이곳은 낯설지만 경쾌한 홍콩예술과 가까이서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센터 곳곳에 입점한 레스토랑과 카페, 숍도 하나같이 근사하다. 독일의 예술 서적 출판사 타셴(Taschen)이 아시아에 처음으로 오픈한 서점을 만날 수 있으며, 홍콩의 명품 찻집 ‘록차 티하우스’ 분점에서는 질 좋은 보이차와 신선한 녹차를 엄선해 판매한다.

홍콩의 명품 찻집 ‘록차 티하우스’ 분점에서는 질 좋은 보이차와 신선한 녹차를 엄선해 판매한다. 사진/ 홍콩관광청

점심시간에 방문한다면 홍콩 현지인들 사이에 인기인 채식 딤섬 코스를 맛볼 수 있다. ‘올드 베일리’는 난징 전통 메뉴를 감각적으로 해석한 레스토랑으로 등나무 가구로 꾸민 부잣집 응접실에 초대 받은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난징 베일리는 ‘지아 부티크 호텔’을 설립한 옌 왕의 새로운 레스토랑 브랜드이다.

타이콴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이며 비지터 센터는 오후 8시까지이다. 타이콴 컨템포러리의 경우 오전 11시에 오픈해 평일 밤 7시까지, 금요일 밤은 9시까지 운영한다.

영혼을 위한 한 잔의 진: 닥터 펀즈 진 팔러

약국을 콘셉트로 하는 술집 겸 카페로 최근 SNS 핫 플레이스로 부상한 닥터 펀즈 진 팔러. 사진/ 홍콩관광청

랜드마크 가는 길, MTR 센트럴 역 G출구 인근 골목에 숨듯이 자리 잡은 닥터 펀즈 진 팔러(Dr.Fern’s Gin Parlour)는 약국을 콘셉트로 하는 술집 겸 카페로 최근 SNS 핫 플레이스로 부상했다.

닥터 펀즈 진 팔러(Dr.Fern’s Gin Parlour)의 주 종목은 진. 7080세대에게 핫한 술이었던 진이 최근 몇 년 간 세계 음주문화의 판도를 좌우하고 있다면 믿기는가.

닥터 펀즈 진 팔러는 전 세계에서 공수한 250개의 프리미엄 진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독창적인 진토닉 메뉴도 마련하고 있다.

허브와 꽃, 씨앗과 같은 식물성 재료를 통해 진 처방전을 시도한다는 콘셉트의 닥터 펀즈 진 팔러. 사진/ 홍콩관광청

또한 진의 전통과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시도했으니 내용인 즉 식물학 전문가인 닥터 펀이 방문객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허브와 꽃, 씨앗과 같은 식물성 재료를 통해 진 처방전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의 극적인 효과를 위해 바텐더와 서버는 약사처럼 새하얀 가운을 입었으며 실내는 고풍스러운 약장과 녹색식물로 인테리어를 마감했다. 또한 진토닉은 좁고 긴 글라스에 향기로운 가니시와 함께 제공된다.

오렌지 껍질, 딸기, 식용 꽃 등의 가니시 재료는 모두 홍콩의 유기농 농장에서 재배한 것들이다. 나무를 그대로 베어낸 듯 독특한 플레이트 위에 굴 크림과 캐비어 등 럭셔리한 스낵을 가득 올린 애프터눈티 세트도 인기가 많다. 영업시간은 오후 2시부터 새벽 1시까지.

향기를 사랑하는 그대에게: 파퓨머리 트레저

파퓨메리 트레저는 19세기 파리로 시간을 되돌린 듯 고풍스러움이 빛을 발하는 향수가게이다. 사진/ 홍콩관광청

센트럴 서쪽의 한가로운 뒷골목에 자리 잡은 파퓨머리 트레저(Parfumerie Tresor)는 19세기 파리로 시간을 되돌린 듯 고풍스러움이 빛을 발하는 향수가게이다. 파퓨머리 트레저는 프랑스어로 ‘조향사의 보물’을 뜻하는데 이름처럼 전 세계의 독특한 조향 브랜드를 한 데 모았다.

온라인을 통하면 구하지 못할 것이 없는 첨단 시대임에도 파퓨머리 트레저에서 맞딱뜨린 향수들은 낯설기만 하다.

영국 저널리스트 벨라 크레인이 론칭한 벨라 벨리시마부터 19세기 파리와 런던 귀족들에게 인기 높았던 유서 깊은 브랜드 도르세, 향수의 역사로부터 영감을 얻은 창조적 셀렉션 히스토리 드 파퓸까지, 파퓨머리 트레저의 벽장은 황홀한 향기로 가득하다.

파퓨머리 트레저는 프랑스어로 ‘조향사의 보물’을 뜻한다. 사진/ 홍콩관광청

유럽의 크고 작은 향수 아틀리에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계약을 맺은 열정 덕분이다. 여자 나이 40이면 나만의 향기를 간직할 때. 지금이 바로 지갑을 열 타임이다. 파퓨머리 트레저는 오전 11시에 오픈해 일요일 월요일은 오후 7시까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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