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캐릭터의 만남’ 가을맞이 전국서 다양한 축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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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캐릭터의 만남’ 가을맞이 전국서 다양한 축제 잇따라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9.13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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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민체육대회, 김유정문학촌 활성화
70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13일 태안군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늘한 가을을 맞아 전국서 여행객들의 눈길을 모으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태안군, 제70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화려한 개막

70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13일 태안군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함께뛰자 태안에서! 하나되자 충남으로!’라는 구호 아래 양승조 도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15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 명이 태안군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제70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식전행사는 ‘태안이랑 행복하기’라는 주제 아래 태안군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퀴즈쇼 △해양경찰관현악단 공연 △트로트 가수 설하윤 공연 △공주대 국악·무용과가 펼치는 풍물 및 강강술래 공연 △태안군립합창단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어 ‘희망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식행사는 사회자의 개식 통고에 이어 15개 시·군 선수단이 입장하고, 개회선언과 대회기 게양에 이어 태안군 백화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최종주자 최성민 학생(태안고등학교 씨름선수)에 의해 점화됐다.

특히, 성화 최종주자 5명은 할아버지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초등학생 권준언 군을 비롯해 장애인, 씨름유망주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되어 군민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식후행사는 설운도, 한혜진, 소찬휘, 군조, 여자친구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경품추첨행사,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이 펼쳐져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유정 소설 등장인물, 캐릭터로 관광상품화

춘천의 대표 문학마을인 김유정문학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춘천시정부는 김유정문학촌을 관광지로 명소화하고 폭넓은 관람객을 유도하기 위해 작가 김유정의 소설속 등장인물을 캐릭터화한 이야기 존을 구축한다.

2018 지역전략산업 특화과제로 선정돼 지역의 특화된 문학마을로 집중 육성하고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비 포함 3억 8천만원을 들여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함께 추진한다.

먼저, 김유정문학촌‘이야기집’내 집필실과 오디오문학관 내부 벽을 활용한 프로젝션 매핑 작업을 한다. 김유정 고향 실레마을의 서정적이고 향토적인 분위기와 주인공 캐릭터가 어울리게 4면의 벽과 바닥면을 활용해 보여준다.

김유정 소설속의 등장인물을 캐릭터 조형물로 만드는 사업도 추진한다. 점순이, 머슴, 장인 세 인물을 통해 점순이 키 재는 장면, 장인과 머슴의 다툼, 점순이와 머슴의 사랑, 결혼을 못하는 머슴의 좌절과 슬픔을 표현한 형상을 캐릭터로 제작, 4개 테마 12개 조형물로 김유정문학촌 내 야외정원에 설치한다.

관광객이 캐릭터를 통해 정감을 느끼는 휴식공간과 포토존 공간으로 활용할 캐릭터 조형물은 프로젝션 매핑작업과 함께 이달에 착수해 내년 1월에 완료한다. 아울러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도 제작한다. 소설 속 등장인물을 썬캡, 손수건, 수건, 티셔츠, 네임택 등에 디자인해 제품으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오는 15일 열리는 2018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춘천시정부는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입시키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설로 김유정문학촌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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