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60주년 및 리모델링 완공 새로운 시작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7월 2일부터 김포공항 국내선 보안검색장 지역에서 ‘향기 마케팅’을 시작했다.
김포공항부터 시범적으로 벌이는 ‘향기 마케팅’은 항공여행을 기다리는 고객은 행복하고 편안한 기분을 지속하고, 고객을 응대하는 보안검색원은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후각 차원의 고객서비스 방안이다.
공사는 두 달여간의 테스트를 거쳐 올해 김포공항 60주년 및 리모델링 완공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이미지에 부합하는 스파 계열의 스파 유칼립투스(Spa Eucalyptus)를 대표 향기로 선정하고, 7월 2일부터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공사가 진행한 일 주일 동안의 여객 및 보안검색원 만족도 조사 결과, ‘향기가 있는 공항’이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향을 제공해달라는 기대감이 컸다. 향후 공사는 김포공항 향기 마케팅 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2019년부터는 김해, 제주, 대구, 청주 등 지방공항별 특색이 있는 대표 향기를 개발하여 전국공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그리스 아테네공항이 지중해 향기,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난초 향기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교보문고가 책 향기, 플라자호텔이 숲 향기 등을 활용하고 있다.
Tag
#N
저작권자 © 트래블바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