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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떠나는 국내 여행, 한국화 닮은 여행지 거창건계정, 요수정, 수승대 등 여름 더위 피해 가볼 만한 거창 추천 여행지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7.10 00:05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여행자를 반기고 있는 거창은 7월을 맞이해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경상남도 거창군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국내여행지로 손꼽힌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여행자를 반기고 있어 7월을 맞이해 많은 여행자들이 거창을 방문하고 있다.

거창에는 매력적인 유적지가 많지만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57호에 지정된 건계정을 빼놓을 수 없다. 거창군 거창읍에 위치한 이곳은 공민왕과 거창 장씨의 위인 장두민과 관련된 문화 유적이다.

거창에는 매력적인 유적지가 많지만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57호에 지정된 건계정을 빼놓을 수 없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고려 공민왕 시기 홍건적이 침입해 개경까지 점령하고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장두민이 직접 군사들을 지휘해 홍건적을 몰아내 국란의 위기를 극복했다. 이에 공민왕이 직접 두민을 아림군에 봉했는데, 그 후손들이 공을 기려 세운 정자가 바로 건계정이다.

건계정은 거창하면 떠올리면 최고의 명소로 고풍스러운 정자와 아름다운 거창의 풍경 맑은 물이 굽어 도는 물길,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최고의 거창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거창군 위천면에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제 제423호로 지정된 거창 요수정을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거창군 위천면에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제 제423호로 지정된 거창 요수정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요수 신권 선생이 거창 지역의 후학들을 위해 세웠던 곳으로 1542년 처음 세워졌다. 하지만 임진왜란으로 소실됐고, 1805년에 이르러 후손들이 신권의 뜻을 기려 현재의 위치에 다시 세우게 됐다.

요수정이 특별한 이유는 자연 암반 위에 바로 세운 건물로 초석을 사용하지 않은데 있다.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전통적인 정자건물 형식을 잘 유지하고 있어 고창지역의 건축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는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거창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려면 거창군 마리면에 위치한 장풍숲도 방문해보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거창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려면 거창군 마리면에 위치한 장풍숲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덕유산에서 흘러 내려온 원천이 자연섬을 만들고 그 섬에 수목이 우거져 만들어진 장풍숲은 한폭의 수묵화같은 여행지이다.

조선 명종 때 유학자인 임득번과 그의 아들 효간공, 임훈 등 삼형제와 경상남도의 문인들이 시를 지으며 여름을 보냈던 곳으로 숲에는 가선정, 도계정, 병암정, 신도비 등이 세워져 당대 선비들의 학덕을 기리고 있다.

거창군 위천면에 위치한 수승대도 명승 제53호에 지정된 거창의 유적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거창군 위천면에 위치한 수승대도 명승 제53호에 지정된 거창의 유적 여행지이다.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였던 이곳은 백제에서 신라로 가는 사신이 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했다 해서 근심 수(愁), 보낼 송(送)자를 써서 수송대(愁送臺)라 불렸다.

그러던 것을 조선 시대에 이르러 퇴계 이황이 유람차 이곳에 들렸다가 그 이름이 아름답지 못하다 해 음이 같은 수승대(搜勝臺)라 고친 것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솔숲과 물과 바위가 어울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으며, 정자 주변으로 희귀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은 여행지이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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