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추천, 올여름 휴가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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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추천, 올여름 휴가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어디?”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7.05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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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베트남 소도시 · KRT, 네팔&몽골 · 여행박사, 북해도&블라디보스토크 추천
때로는 더위를 피해, 때로는 모험을 찾아 떠나는 여름 여행은 다양한 매력의 해외 여행지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여행박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1년 중 가장 국제공항이 붐비는 7월이 찾아왔다. 때로는 더위를 피해, 때로는 모험을 찾아 떠나는 여름 여행은 다양한 매력의 해외 여행지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렇듯 여행자마다 선호하는 여행 테마가 다르지만, 여행자가 가장 많이 선호하는 여행지는 있기 마련이다.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 주요 패키지 여행사에서 7월 인기 여행지를 소개한다.

하나투어, 올여름 휴가 “대세는 베트남”

하나투어는 7월의 여름 휴가 여행지로 베트남을 꼽았다. 베트남은 하노이, 호치민, 하롱베이는 물론 다낭을 비롯한 소도시 여행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투어는 7월의 여름 휴가 여행지로 베트남을 꼽았다. 베트남은 하노이, 호치민, 하롱베이는 물론 다낭을 비롯한 소도시 여행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하나투어

실제로 하나투어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7월 기준, 2016년 대비 73%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도 예약률이 지난해 대비해 20% 성장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다낭과 함께 떠오르는 여행지로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휴양지 붕타우가 있다. 붕타우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고요한 해변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베트남 남부도시이다.

과거 프랑스가 이곳을 점령했을 당시 관문 역할을 했고, 귀족정치를 위해 휴양지로 개발된 지역이다. 베트남전 당시 각국의 병사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바이다우, 바이쭈옥, 바이두아로 지역이 나누어져 있으며 이중 바이쭈옥 해변이 가장 인기가 있다.

다낭과 함께 떠오르는 여행지로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휴양지 붕타우가 있다. 사진/ 하나투어
후에는 1802년부터 1945년까지 13대에 걸친 구엔왕조의 수도로써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사진/ 하나투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에 역시 최근 떠오르는 베트남 여행지이다. 산과 숲으로 이뤄진 후에는 베트남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쪽으로는 다낭, 서쪽으로는 라오스와 인접해 있어 동남아시아 여행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후에는 1802년부터 1945년까지 13대에 걸친 구엔왕조의 수도로써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오승환 하나투어 CR전략본부 대리는 “2018년 여행트렌드를 살펴보자면 기존의 익숙한 여행지보다도 나만이 알고 있는 소도시 여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SNS에서 유명한 명소들과 미식으로 가득한 맛집까지 베트남은 여행의 모든 트렌트를 선도하는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색적인 피서 여행지를 찾는다면 네팔&몽골

KRT에서는 뻔하지 않은 7월의 해외 여행지로 네팔과 몽골을 선택했다. 사진/ KRT

최근 나만이 알고 있는 이색여행지를 찾고 있는 여행자가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여름 무더위와 미세먼지까지 피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이에 KRT에서는 뻔하지 않은 7월의 해외 여행지로 네팔과 몽골을 선택했다.

네팔은 지구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히말라야산맥이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보통 계절에 따라 날씨가 변화하는 다른 여행지보다 높이에 따른 기후 변화가 더욱 심한 편이다. 네팔의 6~8월까지 평균기온은 24°C로 여름 더위를 피하기 제격이다.

네팔은 지구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히말라야산맥이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사진/ KRT

뿐만 아니라 여름 트래킹 명소로 사랑받으면서 7월 인기 여행지로 등극하고 있다. 특히 포카라는 히말라야를 안고 있는 네팔의 제2의 도시이자 최고의 휴양 도시이다. 포카라는 해발 800m의 낮은 구릉지대이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시내에서도 7000m의 고봉들이 한눈에 보여 여행자를 설레게 한다.

광활한 초원, 유목민, 사막으로 유명한 몽골도 여름 여행지로 추천된다. 보통 몽골이 더운 나라라고 오해하는 여행자들이 있지만, 몽골은 극도의 대륙성기후로 여름은 따뜻하고 짧은 편. 이 때문에 몽골의 대초원을 즐기기엔 7월만큼 좋은 기간도 없다. 실제로 울란바토르의 7월 평균 최고기온은 22℃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몽골은 비행기로 4시간이면 닿을 수 있고, 초원과 사막은 물론 일 년 내내 빙하와 호수, 온천까지 다양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몽골은 비행기로 4시간이면 닿을 수 있고, 초원과 사막은 물론 일 년 내내 빙하와 호수, 온천까지 다양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KRT

변정원 KRT여행사 브랜드관리본부 대리는 “여름 더위를 피하려는 여행자들이 과거에는 유럽이나 남반구 여행지를 선호했으나, 최근에는 이색적이면서도 가까운 지역을 선호하고 있다”며 “압도적인 대자연의 풍경을 통해 우주와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네팔과 몽골 등 이색 피서 여행지가 가진 매력”이라고 전했다.

가까워서 더욱 좋은 일본 북해도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과 러시아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일본은 올해 오사카 지진을 겪었지만 여전히 많은 여행자가 일본을 찾고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지난해 한국인 여행자 700만 명을 넘어서는 것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월드컵의 열기를 타고 러시아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보스토크에도 많은 여행자가 방문하고 있다. 사진/ 여행박사

특히 여름시즌을 맞이해 시원한 여행지로 사랑받는 북해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월드컵의 열기를 타고 러시아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보스토크에도 많은 여행자가 방문하고 있다.

실제로 여행박사 통계에 따르면 일본 북해도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나는 여행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서신혜 여행박사 마케팅부 과장은 “일본은 매년 전체 예약자 중 50%가 넘는 여행자들이 찾는 베스트 셀러 여행지로 올여름 홋카이도(북해도)지역이 큐슈, 오사카를 제치고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역시 지난해 대비 59%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여름에도 최고 기온이 22도 정도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겨울 북해도가 눈의 왕국이라면 여름 북해도는 꽃의 왕국으로 불리는데, 7월과 8월에는 보랏빛으로 물든 라벤더 꽃무리가 인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사진/ 여행박사

일본 북해도는 관광과 휴양 그리고 쇼핑 등 여행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여행지이다. 뿐만 아니라 북해도는 한여름에도 선선한 날씨를 보여 최고의 피서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겨울 북해도가 눈의 왕국이라면 여름 북해도는 꽃의 왕국으로 불리는데, 7월과 8월에는 보랏빛으로 물든 라벤더 꽃무리가 인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더불어 다른 아시아 지역보다 치안이 잘되어 있어 가족여행이나 여성여행자들이 안심하고 떠날 수 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유럽의 분위기와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거리도 가까워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지이다. 더불어 저렴한 현지물가로 다양한 미식을 맛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유럽의 분위기와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거리도 가까워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여행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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