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2018년 5월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975만 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5월 국제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했다.
국제선 여객은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상승과 함께 국적 대형항공사 및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 증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8% 성장한 686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39.8%)·일본(21.1%)·유럽(12.1%)·동남아(11.7%) 노선을 중심으로 대부분 노선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중국노선의 경우 지난 3월부터 성장세가 5월에도 이어져 수요 안정성은 어느 정도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6년 5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감소세(-24%)를 보여 아직까지 완전한 회복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양양공항(-23%)을 제외한 무안(170.2%), 제주(124%), 청주(82.7%)공항 등 전 공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했으며, 저비용항공사는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해 국적사 분담률은 68.5%를 기록했다.(대형 39.9%, 저비용 28.6%)
국내선 여객은 내륙노선에서 4% 증가했으나, 제주노선이 1.5%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한 290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울산(96.3%), 여수(8.3%), 광주(8%)공항 등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청주(-16.1%), 김해(-3%), 제주(-2.2%), 김포(-0.9%)공항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유류할증료 인상, 일본 오사카 강진 등의 부정적인 요인이 있으나 6월 징검다리 연휴에 따른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