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6월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충청남도 태안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태안은 서해를 바라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좋고, 더불어 다양한 박물관과 자연휴양림 그리고 수목원으로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그중에서도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패총의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박물관인 고남패총박물관이 있다. 태안군 안면도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패총 유적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장소이다.

패총은 석기시대 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껍질이 쌓여 만들어진 유적으로, 패총과 함께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토기, 청동기시대의 무문토기 등 선사시대 유물 47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안면도 연꽃길에서는 청산식물원이 여행자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6월까지는 홍가시나무, 꽃창포 등을 만날 수 있고, 7월과 8월에는 연꽃으로 화려한 이곳은 수목원과 수생식물원이 조성된 태안의 대표 여행지이다.

수생식물원에서는 연, 수련, 꽃창포 등 200여 종의 습지식물이 마련되어 있으며, 개구리 잡기 체험 등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없는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하다. 수목원에는 홍가시나무길, 밀레정원 등 수목과 야생화 600여 종이 고즈넉한 풍경을 전하고 있다.

태안군 별똥별 하늘공원도 안면도를 찾았다면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총 5층 규모의 이곳은 천체관측시설과 천체투영관, AR 테마 전시실 등 우주와 별자리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시설이다.

천체관측시설로는 600mm 대형반사 망원경과 여러 대의 보조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천체투영관에서는 밤하늘의 별자리 투영 및 3D 영상을 통해 별자리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또한 전시실에서는 AR와 VR을 이용한 가상체험 전시물이 설치되어 있어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하는 즐거움까지 여행자에게 선사한다.

태안에는 이렇듯 가족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가볼 만한 여행지가 많다. 더불어 태안에는 다양한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데, 특히 안면도 꽃게는 안면도를 대표하는 특산물이다.

꽃게는 고단백·저지방으로 비만, 고지혈에도 좋을뿐더러 맛 또한 좋아 서해를 대표하는 먹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꽃게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안면도 맛집에 방문해 간장게장, 양념게장, 게국지 등으로 맛보는 것이다.

일송꽃게장백반에서는 꽃게요리를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높은 안면도 맛집이다. 특히 이곳의 간장게장은 껍질째로 씹어가며 살을 발라먹는 묘미가 있으며, 양념게장은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고 있는 안면도 맛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의 게국지는 김치의 칼칼함과 서해 꽃게의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안면도게국지맛집의 게국지는 탕보다는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국보다는 맛이 진한 것이 특징. 안면도 맛집인 이집은 천연 육수를 사용해 깔끔한 맛을 자랑하고 있어 여행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