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5월부터 시작되는 여행시즌을 맞이해 여행사마다 색다른 여행지로 여행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매력을 소개하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중이다.

참좋은여행이 봄이 더욱 아름다운 북해도 여행을 준비했다. 일본 내에서도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인 북해도는 눈 축제로 유명하다.

하지만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지금, 북해도의 진짜 매력을 만끽하기에 좋은 시기다.

또한 북해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나온 신선한 먹거리와 미식으로 유명하다. 특히 3대 게(털게, 대게, 왕게)부터 스시, 해산물 철판 구이, 해산물 뷔페 등은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먹는 즐거움까지 북해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삿포로 맥주의 박물관에서는 맥주 양조에 사용했던 설비와 영상 자료를 통해 맥주 제조 공정과 역사를 살펴본 뒤,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삿포로 클래식 맥주를 직접 시음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도야호수를 한눈에 보는 유람선 투어, 에도시대를 재현한 지다이무라 민속촌에서의 닌자쇼, 게이샤 공연 관람도 빼놓을 수 없다.

KRT가 천혜의 휴양지 팔라완을 소개했다. 필리핀 남서부에 자리한 팔라완은 높게 뻗은 산맥과 울창한 열대우림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필리핀의 마지막 낙원으로 불릴만큼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남북으로 긴 팔라완은 부수앙가섬, 쿠리온섬, 코론섬 등 여러 섬이 모여 있다. 에메랄드색의 바다와 이국적 풍광이 조화를 이룬다. 또한 실속 여행객을 위한 이른바 가성비 좋은 리조트를 비롯해 고품격 리조트에 이르기까지 저마다의 목적을 가진 휴양객들의 취향을 고루 만족시킨다.

생태관광을 즐기기에도 훌륭하다. 중부 도시 푸에르토 프린세사로 향하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지하강을 만난다. 맹그로브 숲과 석회암 절벽으로 에워싸여 기이하면서도 경이로운 모습이 일품이다. 강을 따라 석회암 동굴 내부로 들어가면 수천 년에 걸쳐 만들어진 종유석과 석순을 감상하는 재미 역시 신선하다.

현지인들만의 명소를 찾는다면 베이워크가 있다. 해가 질 무렵 은은한 노을 풍경을 감상하거나 줄지어 선 식당을 찾아 먹음직스러운 해산물 요리를 맛본다. 더불어 해안을 따라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어 한가로운 여유를 누리며 걷는 즐거움도 이색적이다.

특히 팔라완은 오는 6월부터는 필리핀 항공 직항이 취항해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청정 자연 속에서 색다른 휴양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되는 여행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