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에서 만끽하는 이색 스위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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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에서 만끽하는 이색 스위스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5.03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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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요흐 얼음궁전, 알레취 빙하, 알프스 트래킹 등 추천여행지
유럽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 융프라우는 우리나라 여행자에게 가장 인기있는 스위스 여행지로 손꼽힌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유럽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 융프라우는 우리나라 여행자에게 가장 인기있는 스위스 여행지로 손꼽힌다.

사실 융프라우는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3개의 산을 중심으로 하는 알프스 고지대를 뜻한다. 이런 이유로 다양한 여행지를 만날 수 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인터라켄을 비롯해 브리엔츠 등 이색적인 매력의 명소가 많다.

그중에서도 융프라우요흐는 알프스 3대 봉우리로 알려진 해발 4158m의 융프라우를 포함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알레취 빙하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융프라우요흐역에서는 하얗다 못해 눈부신 만년설 위로 빨간색 산악열차가 오르내리며 더욱 인상적인 풍경을 만든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융프라우요흐역에서는 하얗다 못해 눈부신 만년설 위로 빨간색 산악열차가 오르내리며 더욱 인상적인 풍경을 만든다. 산악기차가 이곳을 오르내리는 건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으로, ‘Top of Europe’이라는 명성답게 알프스의 웅장함을 만끽할 수 있다.

융프라우요흐를 찾았다면 얼음궁전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1934년 두 산악 안내인이 만든 이곳은 알레취 빙하 20m 아래 만들어진 이곳에서는 수천 년 동안 겹겹이 쌓인 빙하가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미로 같은 얼음궁전에는 빙하 지붕과 기둥, 그리고 빙하를 조각해 만든 아기자기한 야생동물 조형물 등으로 꾸며져 있다.

해발 3571m에 자리한 스핑크스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승강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스핑크스 전망대는 융프라우와 묀히 등 주변 파노라마 전망을 할 수 있어 스위스를 찾았다면 반드시 들려야 할 곳이다. 사진은 묀히.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해발 3571m에 자리한 스핑크스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승강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이다. 알레취 빙하의 아름다운 풍경과 눈과 바위를 감상하며 스위스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다.

참고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도 등재된 알레취 빙하는 무려 22km에 달한다. 융프라우와 묀히 등 주변 파노라마 전망을 할 수 있어 스위스를 찾았다면 반드시 들려야 할 곳이다. 날씨가 춥기 때문에 선글라스와 두꺼운 외투는 필수, 연중 무료로 운영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도 등재된 알레취 빙하는 무려 22km에 달한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알파인 센세이션은 2012년 융프라우 철도가 개통 1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선보인 테마파크이다. 얼음궁전과 스핑크스 전망대를 아우르는 250m의 무빙 워크로 이동하며 둘러볼 수 있는데, 아름답게 빛나는 불빛과 신비로운 분위기 그리고 음악은 마치 동화 속 마을에 온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융프라우요흐에 방문했다면 3454m에서 즐기는 화려한 스위스 미식도 즐길 수 있다. 융프라우요흐 정상에는 6개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스위스 정통 요리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요리를 주문할 수 있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융프라우요흐 정상에는 6개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스위스 정통 요리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요리를 주문할 수 있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융프라우요흐역에서 묀히산장까지도 하이킹코스가 마련돼 있는데,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융프라우요흐 트레킹도 스위스의 이색 여행으로 추천된다. 아이거 빙하를 출발해 알피글렌에 도착하는 하이킹 코스는 아이거 북벽과 고산지대를 체험할 수 있고, 약 2시간 정도면 완주할 수 있다. 융프라우요흐역에서 묀히산장까지도 하이킹코스가 마련돼 있는데,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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