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여행] 코타키나발루 일일 섬투어 추천, 지상낙원 ‘판단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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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여행] 코타키나발루 일일 섬투어 추천, 지상낙원 ‘판단판단’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3.07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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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와 가까우면서 맑고 깨끗해, 지키면서 즐기는 판단판단투어
‘판단판단’은 스피드보트로 15분가량 걸리는 섬으로 한국인, 중국인에게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최근 부상한 여행지 중 코타키나발루의 인기를 따를 만한 곳은 없어 보인다. 도시가 넓지 않아 도보투어에 적당한데다 자연이 아름답고 깨끗해 며칠 푹 쉬었다 오기에도 적격이다.

그중 ‘판단판단’은 스피드보트로 15분가량 걸리는 섬으로 한국인, 중국인에게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다. 그런 만큼 코타키나발루 내에서도 가장 투명한 바닷물과, 가장 깨끗한 백사장을 간직하고 있다.

코타키나발루 내에서도 가장 투명한 바닷물과, 가장 깨끗한 백사장을 간직하고 있는 판단판단.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코타키나발루 전문여행사 코타포유에서 진행하는 판단판단 일일투어는 아침 일찍부터 일정이 시작된다. 오전 7시 30분,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 앞에 나와 있으면 픽업차량이 인근 선착장까지 데려다 준다.

여기서 판단판단 행 스피드보트에 오르는데 보통 픽업 완료 후 보트에 오르기까지 1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된다.

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변그네가 눈에 들어온다. 판단판단 섬에만 있는 이 앙증맞은 해변그네는 바다 가까운 해변에 설치되어 있어 시원한 물의 감촉을 즐기며 타게 된다.

바다 가까이 설치되어 있는 해변그네. 시원한 물의 감촉을 즐기며 타는 맛이 남다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판단판단 섬에서의 활동은 스노클링과 바나나보트 체험이 주를 이루며. 전통 낚시체험과 산호보호 활동, 중식 타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회에 소요되는 스노클링 시간은 40분, 총 2회 진행한다. 판단판단은 인근 섬은 물론 동남아시아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물속 시계가 좋다. 바닷속에는 알록달록 열대어와 기묘한 산호가 지천이라 수경을 끼는 순간 바로 낙원과 만나는 셈이다.

판단판단을 국내에 소개해온 코타포유 관계자는 “섬의 오염을 막기 위해 사바주정부가 외지인의 출입을 제한해오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오직 우리 코타포유에게만 공급권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바닷속에는 알록달록 열대어와 기묘한 산호가 지천이라 수경을 끼는 순간 바로 낙원과 만나는 셈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식사와 스노클링 등 정해진 일정을 마치면 카약, 바나나보트, 튜브, 서핑보드를 이용해 자유롭게 노는 시간이 주어진다. ‘코타포유’ 판단판단 섬 투어에서는 이런 항목이 무료이다.

여기에 푼툰이라 불리는 스노클링 전용 바지선을 새로 마련, 보다 편하게 수중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푼툰은 블록 여러 개를 엮어 만든 튼튼한 구조물로 코타포유 판단판단투어 ‘신의 한수’라고 할 수 있다.

코타포유에서는 푼툰이라 불리는 스노클링 전용 바지선을 새로 마련, 보다 편하게 수중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스노클링을 마치면 카약, 바나나보트, 튜브, 서핑보드를 이용해 자유롭게 노는 시간이 주어진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코타포유 판단판단 아일랜드 투어는 섬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15분으로 아주 짧은 데다 파도가 세차지 않아 어린이도 참여가능하다. 이웃섬인 멍알룬, 만따나니는 이동 시간만 1시간 이상 걸리는데다 먼 바다에 위치하는 만큼 파도가 높아 어린이 상품이 없다시피 하다.

섬투어의 경우 날씨 영향을 많이 받기 마련인데 코타키나발루 판단판단 섬은 일 년 사철 밝은 해를 볼 수 있어 캔슬 비중이 낮기로 유명하다.

코타반딧불투어의 경우 현지학교 견학, 열대과일농장, 수상가옥, 풍등날리기(사진), 반딧불 서식지 탐방으로 이어진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판단판단투어 신청 시, 일일투어로 코타반딧불투어도 함께 신청가능하다. 판단판단투어를 마치는 시간이 오후 3시경이므로 이후 야간투어를 즐길 시간이 된다. 코타반딧불투어의 경우 현지학교 견학, 열대과일농장, 수상가옥, 풍등날리기, 낚시, 반딧불 서식지 탐방으로 이어진다.

특히 코타포유 반딧불투어는 코타키나발루의 명물 나룻배를 타고 세계 최대 반딧불 서식지를 돌아보는 코스로,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짐작하기 어려우므로 꼭 눈으로 봐야 한다.

코타키나발루 판단판단 섬은 일 년 사철 밝은 해를 볼 수 있어 캔슬 비중이 낮기로 유명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현재 ‘코타포유’ 판단판단 섬투어는 1인당 성인 기준 260링깃(7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11세 미만 어린이는 230링깃(6만2000원)이다. 숙소와 섬을 오가는 왕복차량과 보트 비용, 현지가이드, 중식, 스노클링장비, 롯지 이용료가 포함된 가격이다.

체험 다이빙의 경우 200링깃(5만4000원)을 추가하면 참가할 수 있다. 외곽 숙소에서 출발할 시 1인당 30링깃(8000원)의 픽업비용이 든다. 판단판단 섬투어에 반딧불투어를 추가할 경우, 어른 420링깃(11만5000원), 아동은 400링깃(1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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