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우리나라 신혼여행지의 쌍두마차, 몰디브와 하와이! 달콤한 공기,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금빛모래해변, 푸른 열대숲 등이 서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주는 두 곳, 몰디브와 하와이이다.

어느 곳이 더 좋은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개개인의 취향은 있다. 몰디브 가서 모히또를 한 잔 할지, 하와이 가서 서핑을 할지 깊이 한번 고민해 보자.

달의 낙원 ‘쿠라마티 리조트’

쿠라마티 리조트는 몰디브 내에서 숲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낙원으로 반달 모양을 하고 있어 ‘달의 낙원’으로 불린다. 몰디브의 수도 말레에서 서쪽으로 56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입지도 좋다.

글로벌 그룹이 아닌 현지법인인 유니버설 그룹이 운영한다는 점이 특이한데 다른 리조트와 달리 수풀이 우거진 데다 1.8km 안에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 기적의 섬으로도 통한다.

쿠라마티 리조트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는 다양한 종류의 객실이다. 해변에 위치한 비치빌라와 울창한 수풀에 자리 잡은 가든빌라 중 어느 곳을 고르든 사실 상관은 없다. 섬 크기가 작다 보니 어느 곳에서든지 숲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쿠라마티를 즐기는 두 번째 방법은 맛있는 ‘음식’이다. 쿠라마티 리조트에는 세 곳의 메인 레스토랑이 있는데 식당별로 다양한 나라의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태국요리는 시암가든에서, 인도요리는 탄도르 마할에서, 해산물 요리는 더 리프를 방문하면 끝. 이 중 시암 가든은 매주 한 번씩 ‘디스커버 타이푸드 뷔페’ 행사를 진행, 세계 4대 진미 중 하나인 테국요리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했다.

전망 좋은 스위트 객실 ‘와일레아 마우이’

하와이 신혼여행은 지금 공항이 있는 오하우 외에도 모든 섬이 주목받는 가운데 있지만 오하우 바로 옆에 있는 마우이섬이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와일레아 마우이는 유서 깊은 호텔이지만 2011년 전면적인 리노베이션을 단행, 전 객실 스위트룸을 표방하는 럭셔리 리조트로 거듭났다.

무엇보다 마우이 섬 카훌루이 공항에서 자동차로 25분 정도면 닿을 수 있으니 입지적으로도 아주 좋다고 하겠다.

와일레아 마우이의 경우 이 단지 내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자리 잡은 덕에 전망이 최고 수준이다. 거실 공간이 따로 있는데다 침실에는 모두 발코니가 딸려 있어 하루 종일 눈이 호사다.

여기에 셔틀차량을 무료로 운행, 와일레아 쇼핑센터, 골프코스, 비치로 이동 시 고객편의를 고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와일레아 마우이는 마우이 와이너리로 이동하기 쉬워 포도주의 상큼함에 흠뻑 빠지기 좋다. 색다른 신혼여행을 원한다면 무조건 마우이다. 한편 몰디브, 하와이 신혼여행은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