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통계, 1월 출국자 286만 6780명 “기분 좋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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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통계, 1월 출국자 286만 6780명 “기분 좋은 출발”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2.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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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은 평창 동계올림픽 앞두고 전년 동기 21.7% 감소
올해 1월 국민 해외관광객 수는 286만 6780명으로 2017년 1월 대비 22.4%가 증가했다. 사진은 아사히카와 겨울축제.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2018년 1월 한국관광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민 해외관광객 수는 286만 6780명으로 2017년 1월(234만 3048명) 대비 22.4%가 증가했다.

이같은 통계는 지난해 사상 최대 해외출국자 수인 2600만 시대를 넘어 3000만 시대로 한발 앞으로 다가선 기록이다.

올해에는 지난해처럼 황금연휴는 없으나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많은 여행자가 해외로 출국할 것으로 여행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좋은 분위기로 시작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다면 출국자 수는 언제든지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1월 해외출국자를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0~20세 52만 5185명으로 전년 대비 23.2% 증가, 21~30세 47만 6453명으로 16.3% 증가, 31~40세 42만 5790명으로 14.9% 증가, 41~50세 56만 6225명으로 25.1% 증가, 61세 이상 25만 717명으로 36.5%가 각각 증가했다.

성별출국자 수로 살펴보면 지난해에 이어, 여성 여행자가 135만 8777명으로 남성 여행자 135만 6131명을 앞질러 해외여행에서의 여풍을 이어갔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2016년 다사다난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나, 실제로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에도 좋은 분위기로 시작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다면 출국자 수는 언제든지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전했다.

미주·유럽 역시 겨울방학 기간 가족 단위 방한객 증가 및 평창 동계올림픽 인지도 증거로 전년 대비 0.8%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아웃바운드에서 실적과 다르게 인바운드 여행 실적은 1월은 중국의 감소세 확대 및 非중국 중화권(-10.2%)의 감소세 전환으로 전체 감소세가 확대되며 전년 동월 대비 21.7% 감소한 95만 6036명이 방한했다.

중국 시장은 제한적인 방한단체 허용 및 춘절연휴 수요로 감소 폭이 증가했으나, 여전히 전년 동월 대비 46.0% 감소세를 이어갔다. 아시아·중동 역시도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여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했다.

반면, 일본은 설 연휴 기간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대만 역시 LCC 항공 좌석 공급 확대 및 겨울 동계 상품 판매 인기에 따른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했으며, 미주·유럽 역시 겨울방학 기간 가족 단위 방한객 증가 및 평창 동계올림픽 인지도 증거로 전년 대비 0.8%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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