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를 통틀어 이보다 핫한 여행지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우리나라 여행자에게 큰 사랑을 받는 다낭. 가족여행은 물론 신혼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그도 그럴 것이 기후적으로, 거리적으로, 환경적으로 다낭만 한 데가 없기 때문.

‘큰강 입구’라는 뜻의 다낭은 강과 산, 바다까지 골고루 볼거리를 갖추어 여러 차례 방문해도 질리지 않는 곳이다.

다낭 하면 많은 사람이 세계 6대 해변인 미케해변을 먼저 떠올린다. 다낭 시내와 가까워 이동성이 뛰어난 데다 20km에 달하는 장대한 모래사장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돤다.

하지만 다낭에는 미케해변만 있는 게 아니다. 아열대 산호초 군락지인 손트라해변 역시 미케 못지않은 비경을 간직한 곳으로 해양스포츠를 선호하는 허니무너에게 강추된다.

버섯을 닮은 것도 같고 주먹을 닮은 것도 같은 다낭 손트라 반도는 광활한 원시림을 바탕으로 희귀 원숭이들이 서식해 원숭이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다낭에는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곳이 두 곳인데 하나는 호이안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참섬이고, 다른 하나는 다낭에서 차로 이동하는 손트라해변이다.

손짜해변으로도 불리는 손트라해변은 다낭 최고의 산호 군락지인 만큼 색색의 기기묘묘한 물고기 외에 아름다운 산호밭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아는 사람은 꼭 찾는 곳이다.

허니문 전문 여행사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손트라 호핑투어는 수온이 내려가는 11월부터 2월까지는 스노클링이 불가능하므로 3월 이후 신혼여행 시 노려볼 만하다”고 전한다.

또한 소원을 들어주는 이곳 비밀의 사원 영흥사와 68m 높이의 해수관음상은 현지인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으로 다낭의 다양한 면모를 유감없이 펼쳐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다낭에는 수많은 리조트가 있지만 그중 커플 평점이 8.6으로 가성비가 높은 노보텔을 참고해보자. 숙박한강 서쪽 둑, 다낭 CBD에 위치한 노보텔 다낭 프리미어 한강(NOVOTEL DANANG PREMIER HAN RIVER)은 37층 고층 건물을 바탕으로 323개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이다.

무엇보다 노보텔은 도시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옥상 레스토랑이 자랑인데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알리시오(Aliseo) 레스토랑과 버티고(Vertigo) 바는 외부인도 다낭 전망을 즐기기 위해 일부러 찾는 지역 명소.

맛있는 식사와 세련된 분위기가 일품인 레스토랑 외에 옥상 야외수영장에서 즐기는 달콤한 칵테일 한 잔 역시 노보텔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모닝커피도 다낭 최고!

노보텔은 다낭 기차역(Da Nang Railway Station)에서 1km, 다낭 국제공항(Da Nang International Airport)에서 2km 거리라는 입지적 이점으로 인해 위치 평점까지 높은 호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