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대한민국에는 세계에 내놓아도 자랑할 만한 여행지가 많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행지를 지역별로 다섯 곳을 선정해본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여행지 강릉과 평창은 이번 겨울에 세계인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지구촌의 스포츠 제전 동계 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로 강릉과 평창이 떠오르고 있다.

평창에서 TM키 종목 스포츠가 주로 열리고 강릉에서는 빙상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를 직접 참관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스키를 즐길만한 곳이 많은 여행지다.

휘닉스 평창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스키장 영업은 2018년 1월 21일 까지만 진행한다. 따라서 이전까지 평창을 방문해 올림픽이 열리는 리조트를 체험해 보는 것도 좋겠다.

충청도를 대표하는 여행지라면 아무래도 태안이 첫손가락에 꼽힌다. 그만큼 많은 여행자가 태안을 찾는다는 증거다. 태안에서도 안면도가 가볼 만한 곳 1순위로 꼽힌다. 저녁 무렵 넓은 바다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두 바위 사이로 걸리는 붉은 빛이 환상적이다.

꽃지해수욕장은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해넘이와 해돋이 명소로 꼽은 바 있다. 꽃지해수욕장의 황홀한 붉은 놀을 찾아 젊은 연인들이나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자연 휴양림에서 머물면서 안면도 맛집도 찾아가볼 만하다. 게국지요리나 게장백반 등 토속요리를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전라도의 대표 여행지로서 여수와 순천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특별히 여수는 여수 밤바다가 유명하다. 여수 돌산대교의 환상적인 경관을 보려 한다면 여수 케이블카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돌산대교에서부터 종포해양공원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야경을 구경하기에 더없이 좋은 탈 거리다. 여수 레이바이크는 풍광 좋은 곳을 달린다. 바닷바람을 가르며 겨울의 풍광을 만나보는 느낌이 좋다.

순천은 세계 5대 습지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 월드클래스 관광자원에 힘입어 순천을 찾는 여행자들은 연간 1천만 명에 달한다. 순천은 이외에도 낙안읍성, 선암사, 송광사 등의 찾아가 볼만한 여행지가 많다.

경상도의 인기 여행지로서 울산과 포항은 겨울에 가볼 만 하다. 울산의 간절곶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해돋이 포인트이므로 일출을 보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제격이다. 포항의 호미곶도 유명하다.

호미곶의 해맞이 광장은 새해 일출을 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일출을 만나는 감흥을 안긴다. 포항의 죽도 시장에서는 횟집이 많다. 포항에서 유명한 물회와 과메기를 먹을 기회를 놓치지 말자. 겨울 바닷바람에 꾸들꾸들 마른 꽁치를 과메기라 한다.

오메가스리가 철철 넘치는 과메기 자른 것과 마늘 파 배추 미역 등을 김에 싸서 먹어보자. 포항의 대표 먹거리를 맛보는 먹방 투어가 행복해질 것이다.

제주도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이기도 하지만 세계적인 여행지로서 부족함이 없다. 세계 지질공원, 세계 자연문화 유산, 생물권 보존지역이자 세계신 7대 불가사의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세계적인 관광지다.

성산 일출봉. 한라산. 오름. 지삿개 주상절리, 정방폭포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제주도는 볼거리 외에도 풍성한 먹을거리가 여행자들을 반긴다.

신선한 고등어와 갈치조림, 말고기, 제주 오겹살 등 특별한 먹을거리가 끝이 없다. 말고기도 유명한데 유명한 말고기 맛집을 꼽는다면 제주 진미 마돈가, 신라원, 한라산 가든 서귀포 목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