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서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여행자가 많다. 특히 지금 이 시기에는 연말분위기를 한껏 낸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명동은 우리나라 최고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국내여행자는 물론 해외여행자까지 사랑하는 명소이다.

명동에 방문하면 쇼핑부터 맛집 탐방, 영화 관람, 각종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풍부해 명동에서만 하루를 보내도 지루하지 않을 정도이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2호선 을지로입구역까지 이어지는 명동에서 빼놓지 말아야 데이트 코스가 있다면 바로 명동성당이 있다. 한국 가톨릭의 대표 성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고딕양식 건출물로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멋을 느낄 수 있다.

성당 지하에는 갤러리, 커피숍, 서점 그리고 꽃가게와 더불어 근대 유물전시관 등이 있어 여행자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명동예술극장도 명동 데이트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영화와 달리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예술인 연극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곳은 옛 명동 국립극장을 복원해 재탄생한 명동의 명소이다.

외관은 1934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나 내부는 최신식 무대시설과 588석의 규모로 배우와 관객 모두가 호흡할 수 있는 공연들을 감상할 수 있다.

명동을 조금 벗어나 서울역 지구로 옮기면 옛 서울의 정취와 현재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서울로7017 보행로도 만날 수 있다.

서울로 7017이라는 이름은 ‘1970년에 만들어진 고가도로가 2017년에 다시 태어나고, 1970년대 차량길에서 17개의 사람길로 재탄생하는 1970년대에 만들어진 17m 높이의 고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볼 수 있으면서 남산까지도 바라볼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많다.

옛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 284도 있다. 옛 서울역을 원형 복원한 곳으로 1층 중앙홀은 공연·전시·이벤트 등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되었으며, 대합실에서는 옛 기차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층은 공연·전시·세미나·회의 등을 위한 다목적 홀로 이용된다.

서울에서 데이트도 즐기고 중구 명동에서 맛집으로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 중구는 우리나라 문화·정치의 중심지로 맛집 또한 많은데, 명동처럼 연말에 사람으로 가득한 곳에서 진짜 맛있기로 소문난 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골목골목 마다 색다른 맛집으로 가득한 명동 맛집을 찾아다니며 데이트하는 사람들이라면, SNS에서 인기가 높은 명동피자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명동 맛집인 명동피자는 명동 본점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명동에 방문하면 본점에는 꼭 들러야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명동 맛집 명동피자는 다양한 SNS에서 치즈폭탄이나 연애시대, 명불허전 등의 세트 메뉴 이름으로 인기가 높은 브랜드이며,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도 인기가 높다.

명동피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피자부터 샐러드, 리조또 등의 메뉴를 선보이며, 각 메뉴 역시 독특한 이름을 갖고 있기로 유명하다. 내부 분위기는 고급 레스토랑에 온 듯하며, 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유아용 의자, 담요까지 제공하고 있다.

명동피자에서는 72시간 숙성시켜 만든 도우 식감이 바삭하며, 오픈키친이기 때문에 음식 신선도, 청결함에 대한 신뢰가 높다. 매장 내부에 비치된 소품, 피규어 등의 인테리어 요소도 돋보이며, 가격이 메뉴 구성, 양에 비해 저렴하여 명동에서도 인기 있는 맛집이다.

추운 겨울, 한 해를 마무리하며 명동에 가서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면 다양한 명동 맛집 중 명동에 본점이 있는 명동피자에 방문해 다양한 음식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