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면적이 큰 섬의 이름은 하와이다. 영어로 빅아일랜드로 불리는 이 섬에서 하와이를 통일한 카메하메하 대왕이 태어났다. 왕이 하와이를 통일하면서 하와이라는 이름은 빅아일랜드 뿐 아니라 섬 전체를 뜻하는 지명이 된 셈이다.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파우오아 만은 자연경관이 환상적이다. 하와이의 천혜의 기후를 간직하고 있어 국제적인 리조트들이 이곳을 찾아 둥지를 틀었다. 자연의 일부분처럼 느껴지는 풀서비스 리조트 코나 페어먼트오키드 호텔도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코나 공항으로부터 23마일, 북쪽 해안 32에이커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해변 리조트다. 잔디와 정원이 예쁜 리조트는 1996년 리노베이션을 거쳤으며 2002년에는 카할라 바와 비치 클럽 등을 새로 오픈했다.

이 빅아일랜드의 페어몬트 오키드 리조트는 국제적인 명성이 높다. 페어먼트 샌프란시스코, 페어먼트 밴프 스프링과 함께 세계적으로 꼽히는 페어먼트 3대 리조트 중 하나다.

6층 높이의 건물에 대리석으로 단장한 로비가 웅장하고 로비 테라스에서는 1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수영장과 열대 정원, 파우오아만이 한 눈에 들어온다.

리조트의 시설도 다채롭다. 해양 액티비티, 테니스 시설, 두 개의 18홀 챔피언쉽 골프 코스등 국제적인 리조트가 갖추어야 할 설비들을 모두 갖춘 리조트다.

하와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객실은 럭셔리하다. 가든과 태평양을 경관을 제공하는 5백 40개 객실은 따뜻하고 고요한 하와이 분위기와 어울린다.

객실마다 개별 라나이(테라스)가 딸려 있어 아침에 태평양에서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차를 마시는 시간이 행복해 진다. 가든뷰에서부터 오션뷰 등 모든 룸이 국제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페어몬트프레지던트 클럽에서는 무료 초고속 인터넷도 제공한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룸은 편안하고 현대적인 욕실을 갖춘 침실이 프렌치 도어로 거실과 분리되어 있다. 리빙룸에는 퀸사이즈 소파베드와 테이블을 두었고 작은 욕실이 딸려 있다.

리조트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액티비티를 선보인다. 문화탐방, 통나무배, 스파 등 무엇이든 즐길 수 있다.

스노클링을 즐기다가 돌판에 글을 새기는 현장을 방문하거나 해변에서 먹거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아웃리거 카누를 저어 하와이 원주민들의 삶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리조트의 홀로카이 비치대사는 초저녁 시간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들은 일몰시간 횃불을 밝히는 의식을 거행하는데 네 개의 바람을 향해 소라 나팔을 부는 의식을 거행하기 때문이다.호텔 내에는 럭셔리 스파에서부터 24시간 피트니스 센터, 해변을 향해 선 1만 제곱 피트에 달하는 수영장, 세계적인 클래스 테니스 코트, 36홀 골프코스, 쇼핑센터도 있다.

신혼여행자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완벽한 신혼여행이 가능한 리조트 코나 페어먼트 오키드는 현재 허니문리조트가 신혼여행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