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로맨틱 가도 따라 낭만이 가득한 독일 여행
상태바
[유럽여행] 로맨틱 가도 따라 낭만이 가득한 독일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0.18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뷔츠부르크부터 노이슈반슈타인성까지 낭만 가득 독일 테마 여행
우리에게는 로맨틱한 여행길이라고 알려졌지만, 원래의 어원은 고대 로마 시대에서 로마인들이 로마로 가는 길을 만든 데서 유래됐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독일에는 약 350km의 로맨틱한 길을 만날 수 있다. 일명 로맨틱 가도라고 불리며 자연의 풍경과 역사적 건축물을 만날 수 있는 이 길은 지난 50여 년간 독일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사실 우리에게는 로맨틱한 여행길이라고 알려졌지만, 원래의 어원은 고대 로마 시대에서 로마인들이 로마로 가는 길을 만든 데서 유래됐다.

1950년대부터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개발된 로맨틱 가도는 출발은 뷔츠부르크에서부터 로덴부르크, 팅커스벨 등을 거쳐 백조의 성으로 유명한 퓌센에 종착해 다채로운 독일의 문화를 즐길 수 있어 독일 테마여행으로 가장 사랑받고 있다.

우리에게는 로맨틱한 여행길이라고 알려졌지만, 원래의 어원은 고대 로마 시대에서 로마인들이 로마로 가는 길을 만든 데서 유래됐다. 사진/ 독일관광청
뷔르츠부르크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유명한 지역은 아니지만 독일인에게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식으로 유명한 여행지이다. 사진/ 독일관광청, panthermedia

뷔르츠부르크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유명한 지역은 아니지만 독일인에게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식으로 유명한 여행지이다. 오래된 주교 도시이자 대학도시인 이곳은 마인 강 양쪽에 도시들이 위치해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하다.

가을이 되면 특히 마인강을 따라 이어진 포도밭에서 프랑켄 와인을 위한 수확이 이뤄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문화적으로 위대한 상트킬리안 대성당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뷔르츠부르크 왕궁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오래된 주교 도시이자 대학도시인 뷔츠부르크는 마인 강 양쪽에 도시들이 위치해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하다.사진/ 독일관광청, Congress Tourismus Wirtschaft

로덴부르크는 독일의 수도 베를린 인근의 여행지로 하부 아우엔 국립공원뿐만 아니라, 3개의 유네스코 지정 생태보호구역, 11개의 국립공원을 만날 수 있다. 운하와 수로로 유명한 작은 베니스 스프리발트,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포츠담 등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로덴부르크에서는 어디로 떠나도 즐거운 독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로덴부르크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나무배를 타고 여유롭게 호수를 거닐어도 좋고 카누를 타고 스포티하게 스프리발트의 좁은 수로를 정복할 수도 있다. 슈로프하이데의 습지와 숲을 걸어보거나 7000km가 넘는 자전거도로를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로덴부르크이다.

운하와 수로로 유명한 작은 베니스 스프리발트,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포츠담 등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로덴부르크에서는 어디로 떠나도 즐거운 독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진/ 독일관광청
아우크스부르크는 우리에게 모차르트의 도시라고 알려진 도시이다. 사진/ 독일관광청, Regio Augsburg Tourismus GmbH

아우크스부르크는 우리에게 모차르트의 도시라고 알려진 도시이다. 독일의 옛길을 거닐 수 있는 이곳은 옛 유럽 금융의 중심지이자, 국제적 상업도시로 성장해 화려한 분수, 위엄있는 건축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상업적으로 거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이 도시는 그만큼 상업적 후원을 받을 수 있었던 예술가도 많이 거주했는데, 그중에서도 수많은 금은 귀금속 세공업자가 이곳에서 찬란한 문화유산을 남겼다.

상업적으로 거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그만큼 상업적 후원을 받을 수 있었던 예술가도 많이 거주했다. 사진/ 독일관광청, Regio Augsburg Tourismus GmbH

더불어 이곳은 볼프강 아마데우스의 아버지인 레오폴트 아마데우스의 출생지로 지금도 매년 아우크스부르크 모차르트 페스티벌을 통해 깊이있는 예술세계를 전하고 있다. 더불어 아우크스부르크 돔의 청동문, 아프라 교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여행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바이에른주 퓌센에는 너무나도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성을 만날 수 있다. 디즈니랜드 성의 모델이 될 만큼 아름답고 품격있는 이 성은 바이에른 왕 루트비히 2세가 지은 성이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접경 지역에 있는 퓌센은 작은 도시이지만 노이슈반슈타인성 하나만을 가지고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등극했다.

정작 루트비히 2세는 이 성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을 원하지 않아 자신이 죽으면 성을 부숴버리라고 유언했지만 유언은 지켜지지 않았고, 여전히 노이슈반슈타인성은 독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더불어 노이슈반슈타인성 인근에는 호엔슈방가우 성이 있어 독일에서의 바바리안 왕들의 박물관과 함께 둘러보기 좋아 낭만적인 로맨틱 가도에서의 마지막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접경 지역에 있는 퓌센은 작은 도시이지만 노이슈반슈타인성 하나만을 가지고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등극했다. 사진/ 독일관광청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