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종교개혁 캠페인 결실…독일 관광지표 성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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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종교개혁 캠페인 결실…독일 관광지표 성장 가속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0.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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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센 안할트 주 비텐베르크의 외국인 숙박일 수 51.1% 증가
2016년 10월 말 테마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로 종교개혁과 관련이 깊은 독일의 장소와 관광 명소들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가 증가했다. 사진/ 독일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독일관광청의 테마 캠페인 ‘루터2017 - 독일 종교개혁 500주년’이 문화와 종교에 관심이 많은 전 세계 여행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관광청은 2016년 10월 말 테마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로 종교개혁과 관련이 깊은 장소와 관광 명소들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7년 1월부터 6월 말까지 작센-안할트 지역에서의 외국인 숙박일 수가 17.9% 증가했다. 특히 안할트 주 비텐베르크의 외국인 숙박일 수는 51.1%로 크게 증가했다.

토마스아인스펠데아 작센-안할트 마케팅&투자청 대표는 “종교개혁 기념일은 작센 안할트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무엇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율이 급격하게 증가해 매우 기쁘다”며 “이는 작센-안할트 지역이 국제적인 관광지로서 강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발표했다.

튀링엔 주 관광청 대표 밸벨 그뢰네그레스에 의하면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많은 방문객들이 튀링엔 주 곳곳에서 루터와 종교개혁 역사 전시회를 경험했다. 그리고 튀링엔 주 주요 도시들은 뚜렷한 성장을 보이고, 각 도시 방문객수와 마찬가지로 호텔에 숙박하는 게스트들의 수도 증가했다.

평균적으로 튀링엔 주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일수는 8.7% 증가했다. 2017년 상반기 탑 여행지로 뽑힌 아이제나흐는 20.9% 증가, 에르푸르트는15% 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아이제나흐의 루터하우스 보수와 확장으로 2017년 상반기에 약 3만4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86% 성장한 수치이다.

바르트부르크 ‘루터와 독일인’ 전시회에는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이 중 22%가 외국인 관광객이다. 또한 비텐베르크 루터하우스의 방문객 수는 전년대비 50%이상 증가했고, 루터의 부모님 집, 루터 생가와 루터가 생을 마감했던 집에는 두 배 이상의 관광객이 몰렸다.

페트라 헤도르퍼 독일관광청장은 “독일은 종교개혁의 본고장으로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고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을 축하하는 많은 행사들이 열려왔다”며 “독일관광청은 2008년부터 루터 10년 캠페인을 통해 세계적으로 많은 마케팅활동을 했다. 이로 인해 많은 독일 지역의 문화 여행지가 널리 알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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