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는 북촌으로, ‘토요 문화행사’로 볼거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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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북촌으로, ‘토요 문화행사’로 볼거리 가득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0.16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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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북촌문화요일’ 진행
서울시와 문화다움은 북촌에서 ‘북촌 가을추억’라는 주제로 10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하는 문화행사 ‘북촌문화요일’을 진행한다. 사진/ 북촌한옥마을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나들이의 계절 가을을 맞아 서울 도심서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와 문화다움은 북촌에서 ‘북촌 가을추억’라는 주제로 10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하는 문화행사 ‘북촌문화요일’을 진행한다.

‘북촌문화요일’은 매주 토요일, 종로구 북촌 내 서울 공공한옥 3개소인 북촌문화센터(계동길 37), 한옥지원센터(계동2길 11-7), 북촌마을서재(계동2길 11-9)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다. 사진은 북촌마을서재. 사진/ 서울시

‘북촌문화요일’은 매주 토요일, 종로구 북촌 내 서울 공공한옥 3개소인 북촌문화센터(계동길 37), 한옥지원센터(계동2길 11-7), 북촌마을서재(계동2길 11-9)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다.

행사가 열리는 장소와 날짜를 제대로 숙지하고 있다가 가족, 연인 등과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볼 수 있다면 그 어느 때보다 넉넉한 가을을 맞이할 수 있다.

한옥에서 마시는 가을 향기 ‘다도 체험’

우선, 다도체험은 인성다례의 김용춘 강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차를 내어오는 과정에서부터 마시는 법, 그리고 정리하는 방법까지 안내한다. 고즈넉한 한옥 처마 아래서 따뜻한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재료비는 3000원.(14/21일, 오후 1시30분~3시, 사전접수)

‘멋진 한글 체험’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한글과 한옥이 만나는 시간으로 멋과 아름다움을 북촌문화센터에서 즐길 수 있다. 사진/ 서울시

세계인에게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급하고 있는 ‘한글플래닛’이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한글에 대한 문화적 공감력을 높이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한글과 한옥이 만나는 시간으로 멋과 아름다움을 북촌문화센터에서 즐길 수 있다. 재료비는 3000원.(14/21일, 오후 2시30분~4시30분)

해설이 있는 북촌문화센터, ‘계동마님 찾기’

1921년 지어진 등록문화재 제229호인 북촌문화센터는 ‘계동마님 댁’으로 불리었다. 매주 토요일, 해설사와 함께 북촌문화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계동마님의 삶과 한옥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본다. 마지막에는, 한옥 곳곳에 계동마님이 숨겨 두었다고 하는 보물찾기 놀이가 진행된다.(매주 토, 오후 1시/오후 2시, 회당 15명 사전접수, 무료)

북촌 마을 해설사 박경숙의 ‘북촌감성’

박경숙 선생이 이끄는 북촌감성 여행은 골목길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북촌의 감성들을 깨우며 함께 걷는 여행이다. 사진/ 서울시

서울 도심 안에서 일상에 지친 감수성을 회복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14일, 오후 4시~5시30분, 10명 선착순 사전접수, 무료)

지리교사 나평순의 ‘북촌문화유산답사’

경복고등학교 지리교사인 나평순 선생은 북촌을 네 개의 물길로 나뉘어 걸으며 여행을 안내한다. 이번 달에는 삼청동 물길을 따라 근대역사 권력의 현장을 밟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21일 오후 4시~5시30분부터 진행되며 10명 선착순 사전접수(무료)로 진행된다.

여행작가 박상준의 ‘계동길 호기심 산책’

‘서울 이런 곳 와보셨나요?’의 저자 박상준 선생은 계동길 따라 갈라지는 골목길 구석구석을 안내한다. 이 여행은 다른 여행과 다르게 정해진 코스가 없다. 여행객의 호기심에 따라 걷는 특별한 체험여행이다.

28일 오후 4시~5시30분 동안 진행되며, 무료지만 10명 선착순 사전접수이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한옥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한옥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는 ‘한옥 하이라이트’와 ‘한옥아 놀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진/ 서울시

이 밖에 한옥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한옥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는 ‘한옥 하이라이트’와 ‘한옥아 놀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외국인을 위한 ‘한옥 하이라이트(Hanok highlights)’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15분~11시에 어린이를 위한 ‘한옥아 놀자’는 첫째·셋째 토요일, 오전 11시~12시에 각각 진행된다.

주민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북촌마을서재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책 낭독과 규방공예 수업이 진행되는 ‘아마서재, 책과 보자기’, 영화를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씨네서재, 영화&토크’ 등이다.

또한 지역학생봉사단 ‘북촌다움이’와 함께하는 북촌 공정여행 캠페인 ‘아름다운 여행자가 되어주세요’를 펼쳐 북촌 방문 시 지켜야 할 에티켓 등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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