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신라의 천년 이야기 담은 경산으로 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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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신라의 천년 이야기 담은 경산으로 가을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0.16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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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사,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경산시립미술관 등 경산 가볼만한 곳은?
가을풍경에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이럴 때일수록 언제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국내여행에 마음이 돌아가기 마련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황금연휴는 지났지만, 여전히 가을풍경에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해외여행은 5일 이상 필요한 기간이 필요하지만, 언제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국내여행에 마음이 돌아가기 마련이다.

경상북도 경산은 이런 여행자의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는 여행지로, 서쪽으로는 대구광역시와 맞닿아 있고, 북쪽으로는 영천시, 남쪽으로는 청도군이 자리잡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다양한 경상도의 여행지와 연결할 수 있다. 특히 대구분지와 함께 팔공산도 함께 볼 수 있어 다채로운 풍광을 볼 수 있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팔공산은 경산시의 북쪽에 위치한 해발 1193m의 높은 산으로 신라시대의 중악, 부악으로 알려진 명산이자 정치적 중심지이다. 이런 까닭에 관봉석조여래좌상, 일명 갓바위를 비롯해 원효사, 천성사, 불굴사 등 신라 고찰과 문화유적을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

갓바위는 팔공산 남쪽 봉우리 정상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좌불상으로 머리에 갓을 쓴듯한 넓적한 돌이 올려져 있어 특이한 불상이다. 보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특히 갓바위는 팔공산 남쪽 봉우리 정상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좌불상으로 머리에 갓을 쓴듯한 넓적한 돌이 올려져 있어 특이한 불상이다. 보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있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역시 경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경산시 남산면에 위치한 이곳은 원효대사, 설총, 일연대사 등 세명의 성현의 업적과 사상을 공유하고, 신라 중심지인 경산의 자긍심을 담은 문화 관광의 장이다.

역사, 문화, 교육이 한데 어우러진 이 공원에서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방문객들의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전시공간을 통해 불교문화의 발달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다.

경산시 남산면에 위치한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원효대사, 설총, 일연대사 등 세명의 성현의 업적과 사상을 공유하고, 신라 중심지인 경산의 자긍심을 담은 문화 관광의 장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경산시립박물관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경산의 문화유산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박물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경산시립박물관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경산의 문화유산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박물관이다. 경산시의 지원 아래 역사를 연구하고 보존하고,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기능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관으로 제1, 2, 3전시실이 있으며, 기외에도 영상기획실, 특별전시실, 어린이 체험학습실, 야외전시장 등을 만날 수 있다.

영남대학교에서는 해발 50~80m에 이르는 봉토분이 밀집해 있다. 사진/ 영남시청

영남대학교에서는 해발 50~80m에 이르는 봉토분이 밀집해 있다. 이들 대형분들은 서쪽의 임당동 고분군, 중앙의 조영동 고분군, 동쪽의 부적리 고분군으로 나뉠 만큼 크고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이들 고분군은 능선을 따라 대형 봉토분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커다란 동산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을 만큼 규모가 거대하다.

봉토분에서는 횡구식 석실묘와 다곽식 묘, 목곽묘와 함께 신라시대 유물 약 4000여 점을 발견했다. 영남대학교 박물관은 이 봉토분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유물들과 함께 무덤의 구조를 알아볼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는 봉토물 유물과 함께 기증과 수집으로 유물 1만 2687점과 발굴유물 1만여 점 등 총 2만 2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박물관이다. 로비에는 높이 6m에 이르는 광개토대왕릉비 비문의 탁본부터 11개의 전시관에서는 고고, 조각, 공예, 서화, 민속 등 다채로운 분야의 국내 유물들을 함께 볼 수 있다.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는 봉토물 유물과 함께 기증과 수집으로 유물 1만 2687점과 발굴유물 1만여 점 등 총 2만 2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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