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추천 해외여행지] 스위스를 여행하는 특별한 방법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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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추천 해외여행지] 스위스를 여행하는 특별한 방법 4가지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0.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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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중부 루체른 관광명소, 필라투스, 티틀리스,
예술적인 풍경이나 만큼 미술, 음악 등 각계에서 세계 최고의 예술가들이 루체른은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여행지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예술적인 풍경이나 만큼 미술, 음악 등 각계에서 세계 최고의 예술가들이 루체른은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여행지이다.

더불어 중부 스위스에 위치해 전국으로 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스위스 알프스 중심의 산과 슈비츠, 슈토스, 슈탄스 등 작은 도시를 여행하기 위한 거점 도시로도 손색이 없다. 이에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치는 루체른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 2회에 걸쳐 소개한다.

특별한 열차를 타고 즐기는 필라투스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톱니바퀴 열차, 필라투스반으로 필라투스로 향하는 방법은 색다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곳을 오르내리는 톱니바퀴 열차 필라투스반으로 필라투스로 향하는 방법은 색다르다. 바로 골든 라운드 트립이라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으로 유람선, 톱니바퀴 열차, 케이블카, 곤돌라를 모두 이용해 여행할 수 있다.

용의 전설을 품고 있는 필라투스는 루체른 시내에서 무척 가까워 반일이나 일일투어도 가능해 여행자들에게는 물론, 루체른 시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산이다.

알프나흐슈타트부터 운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톱니바퀴 열차는 절벽과 숲, 들판을 지나 필라투스 정상까지 스릴 넘치는 풍경을 선사하는데, 무려 최고 경사도가 48도나 된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게다가 알프나흐슈타트부터 운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톱니바퀴 열차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깎아지른 절벽과 숲, 들판을 지나 필라투스 정상까지 스릴 넘치는 풍경을 선사하는데, 무려 최고 경사도가 48도나 된다.

필라투스 정상에서는 동굴 사이를 거닐며 루체른 호수와 마을의 풍경이 펼쳐지는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고, 알프스 까마귀가 날아다니는 평화로운 알프스의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

눈과 얼음의 왕국 티틀리스

세계 최초의 회전 곤돌라로 유명한 티틀리스는 중앙 스위스 알프스와 빙하의 파노라마를 선사한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새하얀 눈의 나라로 향하는 회전 케이블카도 있다. 세계 최초의 회전 곤돌라로 유명한 티틀리스는 중앙 스위스 알프스와 빙하의 파노라마를 선사한다.

곤돌라가 정상에 도착하는 마지막 600m 구간 동안 360도 회전을 1회하며 사방의 파노라마를 골고루 보여줘 스위스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알프스의 하늘을 둥실 떠오르며 5분 동안 천천히 회전하는 티틀리스의 회전 곤돌라에서 베르네제 오버란트, 우리 알프스, 오브발트의 멜히탈 계곡, 루체른 호수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5분 동안 천천히 회전하는 티틀리스의 회전 곤돌라에서 베르네제 오버란트, 우리 알프스, 오브발트의 멜히탈 계곡, 루체른 호수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티틀리스 정상에서는 빙하 체어 리프트를 타고 빙하의 크레바스를 관찰할 수 있으며, 350m나 되는 빙하 동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눈썰매도 빠질 수 없는 묘미이며, 서스펜션 브릿지를 건너며 아찔한 빙하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매 년 겨울이 되면 티틀리스 산 중턱 호숫가에는 아담한 이글루 빌리지 얼음 호텔이 생긴다. 얼어붙은 산정호수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경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티틀리스 산 중턱 호숫가에는 아담한 이글루 빌리지 얼음 호텔이 생긴다. 얼어붙은 산정호수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경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평생 단 한 번 있을법한 밤과 산, 그리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이글루 빌리지의 이글루 호텔은 최대 6명까지 함께 묵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퐁뒤 디너, 따뜻한 티, 환영음료, 아침 식사가 제공되고 스노우슈 하이킹 같은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젊은이들에게 인기다.

이글루 체험의 하이라이트는 별빛 가득한 하늘 아래 즐기는 자쿠지다. 몸에서는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하늘에서는 별빛이 쏟아진다. 싸늘한 코끝 공기가 더 없이 상쾌하게 느끼며 다음 날에는 티틀리스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클래식 음악의 천국 루체른 페스티벌

클래식 피아노 마니아라면 1938년부터 이어져 온 최고의 클래식 음악축제인 루체른 페스티벌이 제격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클래식 피아노 마니아라면 1938년부터 이어져 온 최고의 클래식 음악축제인 루체른 페스티벌이 제격이다. 매년 10만 명 이상의 클래식 애호가가 찾는 이 축제는 1938년 첫 공연은 당시에는 바그너의 옛집에서 연주회가 열렸다.

이후 1990년대 KKL 루체른 문화 컨벤션 센터의 개관으로 새로운 장이 펼쳐졌다. KKL 루체른의 지붕 아래는 콘서트 홀, 콘퍼런스 센터, 미술관이 함께 들어서 있으며, 연례행사로 이곳에서 루체른 페스티벌이 열린다.

콘서트홀의 음향은 뉴욕 출신의 건축가이자 음향학자인 러셀 존슨이 담당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 년에 약 3차례 진행되는 페스티벌은 4월 부활절 축제와 함께, 8-9월 여름 축제, 11월 피아노 축제로 열린다. 2017년 피아노 페스티벌은 11월 18일부터 26일까지 KKL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2018년 사망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드뷔시를 위해 헌정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또한, 올해는 2018년 사망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드뷔시를 위해 헌정 무대를 마련하고 있는 음악계의 예우에 맞추어, 루체른 피아노 페스티벌 기간에는 ‘드뷔시로 향하는 길’라는 테마로 드뷔시를 형성한 뿌리와 영향을 찾아보는 여정을 떠난다.

호캉스 족을 위한 ‘오드리햅번’이 사랑한 뷔르겐슈톡

뷔르겐슈톡은 찰리 채플린과 오드리 헵번 등 유명인사가 사랑한 곳으로 이곳을 찾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오솔길이라고 칭송한 곳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1873년 루체른 호수에 있는 뷔르겐베르그 산 양어깨 위에 두 개의 호텔이 지어졌다. 전 세계의 유명인사들이 찾는 이 아름다운 리조트는 찰리 채플린과 오드리 헵번도 사랑한 곳으로 이곳을 찾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오솔길”이라고 칭송했다.

그 외에도 코피 아난, 간디 등이 이곳을 찾았으며, 1964년에는 007 골드핑거 제작진과 숀 코너리가 팔라스 호텔에서 한 달을 머물며 촬영을 진행했다. 소피아 로렌은 뷔르겐슈톡 리조트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이 곳에 집 한 채를 장만하기도 했다.

이 뷔르겐슈톡 리조트가 오랜 동안의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월 재오픈을 했다. 새롭게 지어진 뷔르겐슈톡 호텔은 수페리어 5성급으로, 현대적인 건축 및 디자인에 102개의 객실과 스위트 룸을 마련했다. 투숙객들은 전설적인 퓨니큘러를 타고 산 위로 올라와, 루체른 호수의 놀라운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스카이워크를 지나 테라스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뷔르겐슈톡 리조트가 오랜 동안의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월 재오픈을 했다.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더불어 발트호텔과 알파인 스파를 비롯한 추가 시설의 완공은 10월 중순 완료되는데, 뷔르겐슈톡 리조트에 마련될 알파인 스파는 1만㎡에 달하는 실내외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루체른 호수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리기 산과 필라투스 산도 함께 펼쳐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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