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여행이다! ‘전국 최고의 야간전망타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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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여행이다! ‘전국 최고의 야간전망타워는?’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0.16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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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상징 ‘남산타워’,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 동망산 정상의 ‘완도타워’ 추천
문체부가 밤에 더 매혹적인 10가지 주제의 30가지 야간여행 명소를 소개하고,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10월 21일(토)부터 11월 5일(일)까지, 가을여행주간을 맞이해 밤 여행 프로그램인 ‘야(夜)간(間) 놀이’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문체부는 밤에 더 매혹적인 10가지 주제의 30가지 야간여행 명소를 소개하고,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밤 여행은 동일한 공간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하루 더 묵을 계기를 주어 여행의 호흡을 여유롭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

10가지 밤 여행의 주제는 전망대, 천문대, 공연(이상 볼거리), 문화재·유원지, 유람선, 투어, 버스, 테마거리(이상 놀거리), 야시장, 맥북(이상 먹거리)이며, 각 주제마다 3개의 추천 명소가 있다.

그중 최고의 야간전망을 즐길 수 있는 전국의 전망타워로 서울의 ‘남산타워’, 부산의 ‘부산타워’, 전남 완도의 ‘완도타워’ 3개가 선정됐다. 남산타워와 완도타워는 행사기간에 입장료 할인을 제공한다.

서울의 상징 ‘남산타워’

1975년 완공된 남산타워는 해발 480m 위치에서 360도 파노라마 서울시 뷰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의 명소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도심 속 로맨틱 아일랜드를 표방하는 남산타워의 정식 명칭은 N서울타워이다. 1975년 완공된 남산타워는 해발 480m 위치에서 360도 파노라마 서울시 뷰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의 명소다.

서울 전경을 찍은 사진에 남산타워는 꼭 들어가는데 그만큼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볼거리 또한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연인들을 위한 사랑의 자물쇠, 하트 의자를 비롯해 헬로키티아일랜드, 쎈토이뮤지엄&쇼룸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가족끼리 들러도 꽤 좋다.

또한 서울 전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남산타워 내 공간으로 ‘엔그릴’ '더플레이스다이닝' '한쿡' 등의 레스토랑이 있다.

부산항과 대마도가 한눈에 ‘부산타워’

해발 69m 지점에 세워진 부산타워는 120m의 높이를 자랑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부산타워’는 부산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중구 용두산공원에 자리 잡고 있다. 해발 69m 지점에 세워진 부산타워는 120m의 높이로, 영화 ‘해운대’에서 보듯 거대한 해일이 닥쳐와도 안전할 수 있는 장소다.

부산타워의 전망대는 경주 불국사 다보답 지붕에 얹혀 있는 보개(寶蓋)를 본떴다고 하며 발 아래로 부산 시내와 부산항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대마도까지 전망 가능.

한편 용두산공원에는 부산타워 외에 충무공동상, 시민의 종, 백산 안희제, 꽃시계 등의 볼거리가 있다.

제주도까지 볼 수 있는 ‘완도타워’

야간에는 완도타워의 경관조명이 켜지면서 환상적인 레이져쇼가 시작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완도읍 동망산 정상, 일출공원에 건설된 76m 높이의 완도 타워는 완도의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은 물론 완도항과 신지대교 등 야경을 365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서편제의 촬영지인 청산도, 보길도, 노화도, 소안도, 신지도, 고금도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데 맑은 날에는 제주도, 거문도까지 볼 수 있다.

타워 인근에는 관광객의 단골 사진 촬영장소인 봉수대, 동망산을 둘러보는 산책로, 쉼터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완도타워 1층에는 특산품 전시장, 크로마키 포토존, 음식점, 매점 외에 영상과 소리를 이용해 관람객에게 완도를 소개하는 영상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2층에는 이미지벤치와 포토존이, 전망데크에는 완도의 인물인 최경주 선수와 장보고 대사를 모형으로 제작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야간에는 완도타워의 경관조명이 켜지면서 환상적인 레이져쇼가 시작된다.

식상한 여행은 이제 그만, 예술과 문화를 접목해 새로운 여행 패턴을 제시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진/ 한국관광공사

‘2017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문체부는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530여 개의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하고 ‘예술’과 ‘밤’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 국내여행에 목말라 하는 여행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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