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축제 임박’ 태안으로 떠나볼까
상태바
‘가을 축제 임박’ 태안으로 떠나볼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0.16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안반도 가을 캠핑 축제 등 열려
오는 21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일에 태안군 남면 몽산포 캠핑장을 비롯한 군 전역의 캠핑장 19개소에서 ‘2017 태안반도 가을 캠핑 축제’가 개최된다.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해안의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에서 가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축제가 잇따라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10월 21일부터 ‘태안반도 가을 캠핑 축제’ 개최

태안군은 오는 21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일(총 11일간)에 남면 몽산포 캠핑장을 비롯한 군 전역의 캠핑장 19개소에서 ‘2017 태안반도 가을 캠핑 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태안군관광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2017 태안반도 가을 캠핑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태안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캠핑문화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개최된다.

주 행사장인 남면 몽산포 오션캠핑장에서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기간 중 노을음악회,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불꽃놀이, 캠핑요리 경연, 장승·솟대 만들기 경연 등이 열리며, 축제가 열리는 각 캠핑장마다 갯벌생태체험, 솔모래길 걷기, 맨손 물고기 잡기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솔모래길 걷기 대회와 장기자랑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 접수 또는 사전 접수 후 참여가 가능하며, 사전 접수는 축제 홈페이지 또는 태안군청 문화관광체육과(태안군 태안읍 군청로1)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태안군에서는 20~29일 이원면 만대마을에서 ‘제11회 나오리 생태예술축제’가, 22일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 일원에서는 ‘2017 대한민국 사구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5~29일에는 원북면 반계리에서 ‘제5회 국화향기 나눔전’이 열리고 28일 태안읍 중앙로 일원에서는 ‘태안 거리축제’가, 11월 4일에는 태안문화원 일원에서 ‘태안 문화제’가 각각 열리며, 이원면 내리 솔향기길 1코스에서는 11월 4일부터 이틀간 ‘제3회 솔향기길 축제’가 개최되는 등 가을을 맞아 태안군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안 튤립축제,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재선정

태안군 대표 축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태안 튤립축제가 지난 2015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됐다. 사진/ 태안군

아울러 태안군 대표 축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태안 튤립축제가 지난 2015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됐다.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태안 튤립축제는 10월 5일부터 3일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 ‘2017 세계 튤립 정상회담(World Tulip Summit, 이하 WTS)’에서 미국의 스카짓 밸리(Skagit Valley) 튤립 축제, 호주의 캔버라 플로리아드(Floriade) 봄꽃 축제, 터키의 이스탄불(Istanbul) 튤립 축제, 인도의 스리나가르(Srinagar) 축제와 함께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됐다.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매년 4~5월 개최되는 태안 튤립축제는 아름다운 태안의 바다와 함께 300품종 200만구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는 꽃축제로, 지난 2015년 10월에도 WTS로부터 세계 5대 축제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튤립축제로 인정받은 바 있다.

태안 튤립축제는 튤립 구근을 2단으로 심어 시차를 두고 꽃을 피워내는 2단 식재 기법을 활용, 종전 2주간 볼 수 있던 튤립을 최대 4주까지 볼 수 있도록 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매년 색다른 주제를 선정하고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해 이색적인 멋을 선사하고 있으며, 인근의 안면도쥬라기박물관과 남면 팜카밀레, 안면도 휴양림, 소원면 천리포수목원 등 지역의 유명 관광지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난해 태안군이 연간 관광객 1000만 명을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한편, 태안 꽃축제는 지난 2002년과 2009년 전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린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의 개최지 ‘태안군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내년부터 ‘코리아 플라워 파크(가칭)’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