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만 있다! 여름방학 박물관 투어와 현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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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만 있다! 여름방학 박물관 투어와 현지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8.11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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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자수박물관, 참소리박물관, 에디슨사이언스뮤지엄, 환희컵박물관 등 유니크한 명소 다수
강릉시 주문진읍에 자리 잡고 있는‘주문진홍게 무한리필’은 셀프바 형식의 맛집으로 선주 직판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얼마 남지 않은 여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여름방학!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면 강릉을 주목해보자. 국민관광지 강릉은 동해, 경포대, 주문진항, 오대산 등 많은 볼거리를 탑재한 곳이면서 다채로운 주제의 박물관을 다수 거느린 문화의 도시다.

무엇보다 강릉에만 유일하게 있는 독특한 박물관이 많아 일부러 시간 내서 둘러볼 만한 가치가 있다. 강릉시 죽헌길에 자리 잡은 ‘동양자수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 자수를 비롯해 아시아권의 다양한 자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강릉시 죽헌길에 자리 잡은 ‘동양자수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 자수를 비롯해 아시아권의 다양한 자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곳 한국 자수 전시실에는 조선의 궁중 자수를 비롯해 흉배, 후수, 수병풍 등 다양한 생활용 자수와 회화용 액자 자수, 근현대 자수 등 약 300여 점을 전시 중이다.

중국 자수 전시실에는 명청대의 전통적인 중국 흉배, 불교 자수, 회화 자수, 생활 소품 자수 등 60여 점을 소개하고 있으며, 일본 자수 전시실에는 에도시대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쳐 일본의 전통적인 수 보자기와 회화용 자수, 생활용 자수 등 5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특별전시실에 들르면 한국의 색동 조각보와 원삼, 색동조각천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용 소품 등 9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동양자수박물관은 명절 당일 외 연중무휴이며 일반인은 4000원, 초중고생은 3000원의 관람료를 받는다.

축음기, 라디오, TV, 자동차, 에디슨의 발명품 등 5000여 점의 전시물을 통해 소장품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의 사립박물관으로 꼽히는 참소리박물관. 사진/ 한국관광공사

강릉시 저동, 경포호수 앞에 자리 잡은 ‘참소리박물관’은 소리가 중심이 된 음악 박물관(참소리축음기박물관)과 에디슨 발명품이 주를 이루는 과학박물관(에디슨사이언스뮤지엄) 이렇게 두 개의 특화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뮤직박스, 축음기, 라디오, TV, 자동차, 에디슨의 발명품 등 5000여 점의 전시물을 통해 소장품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의 사립박물관으로 꼽힌다. 3층에는 경포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관람료는 일반 1만 2000원, 어린이 8000원이다. 연중무휴.

‘환희컵박물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컵 박물관으로 인류와 가장 가까운 물건인 ‘컵’을 통해 인류의 문화, 예술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강릉시 한밭골길에 자리 잡은 ‘환희컵박물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컵 박물관으로 인류와 가장 가까운 물건인 ‘컵’을 통해 인류의 문화, 예술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 53개국의 다양한 컵 2000여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중 13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일반인 기준 3000원의 관람표가 있으며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 휴무이다. 그밖에 강릉에는 있는 박물관으로 오죽헌박물관, 커피박물관, 정동진시간박물관 등이 있어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주문진홍게 무한리필’에서는 눈앞에서 바로 게를 쪄서 손질하므로 한층 믿음이 간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강릉시 주문진읍에 자리 잡고 있는‘주문진홍게 무한리필’은 셀프바 형식의 맛집으로 선주 직판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문진홍게 무한리필’에서 대게, 킹크랩, 랍스타, 털게도 시가로 판매 중인데 여기서 주목할 것은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해 품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 게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홍게는 대게와 생김새가 비슷하면서 훨씬 맛이 달고 향이 좋은 갑각류로 최근 대게의 인기를 누를 만큼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더욱이 ‘주문진홍게 무한리필’에서는 눈앞에서 바로 게를 쪄서 손질하므로 한층 믿음이 간다.

오징어젓갈무침, 소라초무침, 샐러드 등 다양한 반찬까지 셀프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주문진홍게 무한리필.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많고 많은 맛집 중에서 ‘주문진홍게 무한리필’이 인기를 끄는 것은 에피타이저로 건빵부터 콩자반, 마카로니, 메추리알, 미역국, 오징어젓갈무침, 소라초무침, 샐러드 등 다양한 반찬까지 셀프로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강릉 경포대 맛집 ‘주문진홍게 무한리필’에서는 게가 들어간 홍게라면, 홍게 내장에 밥을 볶아 먹는 비빔밥, 고소한 왕새우튀김, 동해의 향기가 오롯 담긴 물회 등도 많이 추천 받는 메뉴이다.

내가 먹고 맛있어 가족을 위해 포장해 가는 손님이 많다는 것 또한 이 식당에 대해 신뢰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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