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휴가철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국내여행지로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바쁜 일상에 휴가를 미처 떠나지 못하는 직장인도 많다.
이에 쉽게 떠날 수 있으면서도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춘천은 이런 직장인 여행자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사한다.
산과 계곡은 물론, 유원지, 체험시설, 박물관 등 볼거리가 다양해 언제 방문해도, 어디를 찾아도 즐거움이 가득하다.
그중에서 춘천시 남산면 강촌구곡길에 위치한 구곡폭포는 여름을 맞이해 가족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인기가 좋다. 매표소에서 폭포까지 970m뿐인 등산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소양댐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배를 타고 수려한 계곡을 따라 청평사를 오르면 폭포에서 아홉가지 소리를 낸다는 구성폭포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등선폭포는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이 있는 선녀탕과 훌륭한 경치로 여름의 더위를 피할 수 있다.
데이트코스로 숲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 제이드 가든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이곳은 유럽풍 정원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약 5만 평 규모의 3000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수수하고 은은한 멋이 내는 꽃들과 그대로를 이용한 24개의 분원을 즐길 수 있으며, 식물에 관심이 많은 예비 가드너를 위한 가드너 양성프로그램도 진행해 연인에게 낭만적인 꽃 선물을 선물할 수도 있다.
연인과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춘천 자전거길을 따라 강원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자전거를 타며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이곳은 인근에 금병산, 춘천레포츠타운, 공지천 등 관광명소가 많아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재충전할 수 있는 휴양지로 적합한 곳이다.
강촌길, 강변풀숲길, 의암호수변길, 공지천길, 소양길 등이 있으며 강과 산, 도심을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춘천의 다양한 볼거리도 좋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춘천을 여행하며 먹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스무숲 먹자골목에 위치한 게먹고 회먹고는 입구에서부터 큰 수족관으로 보는 시선을 사로잡는 춘천의 맛집이다.
킹크랩과 대게를 먹으면 주인이 주문진에서 직접 배로 잡은 홍게를 1마리씩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게딱지밥, 홍게탕, 모듬회, 곁들이찬을 먹을 수 있어 푸짐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좋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는 철학 아래 주문진에서 직접 공수해온 식재료를 30년 경력 요리사의 손을 거쳐 판매한다.
남이섬 맛집 게먹고 회먹고의 점심특선 메뉴로는 홍게순두부, 물회, 회덮밥을 만날 수 있으며, 홍게와 쑥갓, 콩나물로 맛을 낸 홍게라면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로 알려져 있다.
가평 맛집 게먹고 회먹고는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춘천 단골뿐만 아니 전국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가평, 남이섬에도 근접한 맛집으로 접근성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