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화창한 봄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곳에서 힐링을 느끼기 위해 서울 근교 여행지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그중, 경기도 포천은 산정호수, 명성산, 백운계곡, 허브아일랜드 등의 이름난 관광 명소와 함께 온천, 캠핑장 등 숙소와 맛집, 즐길 거리까지 다양해 여행자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포천의 자연을 제대로 즐기려면 산정호수와 명성산 백운계곡이 으뜸이다. 그중 산에 있는 우물이라는 뜻으로 산정호수는 이름 그대로 맑은 수질과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한다. 주변에 명성산을 비롯해 여러 높은 산봉우리, 자인사와 등룡폭포, 비선폭포 등이 있다.

1977년 3월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특히 봄‧가을 호수의 밤 안개가 절경을 이루어 호수 주변 산책길이 명성을 얻고 있다. 주변에 놀이공원, 조각공원, 보트장, 수영장 등 가족이나 연인과 즐길 거리가 많아 더욱 인기다.

명성산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 경계한 산으로 높이는 922.6m다. 통일신라의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이 산을 지나 금강산으로 갈 때 보고 울었다고 해서 붙여진 산 이름이다.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산으로 억새를 볼 수 있는 가을 여행지로 유명하다. 산자락은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산을 찾는 이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느낌을 전해준다. 주변에 산정호수, 백운계곡, 평강식물원, 자인사, 몽베르CC, 승진훈련장, 한과문화박물관 등이 있다.

시원한 폭포수가 흘러내려 여름 여행지로 손꼽히는 백운계곡은 광덕산과 백운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이 모여 이룬 골짜기다. 계곡의 길이가 10km이며 연못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울려 아름다움을 빚어내고 있다. 백운계곡과 광덕고개에 이르는 길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포천에서는 전국적으로 이름난 먹거리 이동갈비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이동갈비 촌은 오랜 전통과 노하우를 간직한 이동갈비 맛집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생갈비와 양념갈비는 숯불에 구워내 진한 풍미가 가득하고 여기에 시원한 육수 가득한 냉면과 얼큰한 된장찌개는 입안 가득 푸짐한 맛의 향연을 펼친다.

업체 관계자는 “우목정의 장점은 이동갈비 본연의 맛과 정갈하고 푸짐한 상차림이다.”며 “함께 곁들인 반찬 모두 셀프바를 통해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고, 텃밭에서 직접 키운 유기농 채소도 고객이 직접 따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포천 산정호수 맛집으로도 불리는 이곳 ‘우목정’은 약 600석 이상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와 별도의 단체석, 연회석을 마련해 단체 모임 장소로 좋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 및 예약은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