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추락 화물기 우리 항공기 아니다”
상태바
터키항공 “추락 화물기 우리 항공기 아니다”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1.17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르키스스탄 교통부 정정 발표 “마이카고에어라인스 소속”
키르키스스탄에서 추락한 터키 민간 항공사 마이카고 에어라인스(MyCargo Airlines)화물기. 본사를 터키 이스탄불에 두고 있다. 사진/ the sun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키르키스탄에서 추락한 화물기가 터키항공사 소속이 아닌 ACT 항공 소속으로 알려졌다. 터키항공측은 보도 자료를 내고 사고기가 “일부 외신 보도와 달리 터키항공 소속이 아니다”고 공식 확인했다.

키르키스스탄의 재난당국 위기상황통제센터 무함메드 스바로프 소장은 16일(현지시간)  "홍콩에서 키르키스스탄으로 운항 중이던 터키 항공사 소속 화물기가 비슈케크에서 멀지 않은 마나스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악천후로 추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보잉747 기종의 터키 화물기는 현지시각으로 16일(월) 오전 7시 31분께 중간 급유지인, 비슈케크에서 북서쪽으로 약 23km 떨어진 마나스 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공항 활주로에서 1.5~2km 떨어진 곳에 추락한 사고기의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기는 주민들이 거주하는 민가 위를 지나갔고 민가들이 화염에 휩싸였다고 한다. 타스통신은 “사고기가 공항 인근 거주 지역인 ‘다차’ 마을을 덮치면서 단층 민가 32채가 부서졌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화물기에 탑승한 조종사·승무원 등 5명과 사고지점 다차 마을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키르키스스탄 교통부는 당초 해당 화물기가 터키항공 소속이라고 전했으나 터키항공 측은 화물기가 자사의 항공기가 아니라고 바로잡았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