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춘천 페스티벌, 연일 인파로 흥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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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춘천 페스티벌, 연일 인파로 흥행 조짐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1.05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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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까지 3만명 방문...확대된 시설, 프로그램도 인기
공지천 의암공원 일원에서 개장한 로맨틱 춘천페스티벌이 연일 방문객을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4일 현재까지 3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이 연일 방문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공지천 의암공원 일원에서 개장한 로맨틱 춘천페스티벌은 4일 현재까지 3만여 명이 찾았다.

유료 방문객도 9000명을 넘었다. 평일에는 1000~1300여 명,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6000여 명이 몰려 한겨울 호수변에 열기를 불어 넣고 있다.

특히 다른 지역은 포근한 날씨로 축제를 연기하거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로맨틱페스티벌은 인공 제빙 시설을 도입해 겨울 축제와 날씨 문제를 해결했다.

축제장 주 시설인 아이스링크는 전기를 이용한 인공 결빙 시설이라 요즘 수준의 영상 날씨에도 빙질 관리나 운영에 지장이 없다. 오히려 포근한 날씨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보다 개선된 프로그램과 시설운영도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주 링크외 별도로 마련된 어린이링크와 실내 놀이터는 어린이 세상이며, 주말은 줄을 서 대기 순서를 기다릴 정도로 인기다.

7080세대를 겨냥한 추억의 DJ음악다방도 중,장년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주말 1세대 명 DJ 출연 시간에는 객석이 만석을 이뤘다.

다음 주부터는 읍면동 컬링대회(10~ 12일), 윷놀이 대회(17~ 19일), 나무 썰매 계주 대회인 ‘왕년의 빙속왕’(24~ 26일) 등 주민과 관광객 참여 이벤트로 축제 분위기를 잇는다.

권혁만 관광정책과장은 “프로그램, 시설 확대 외에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민, 관광객의 축제 참여가 지난해보다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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