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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프랭 테라스 거닐며 ‘와우’... 캐나다 ‘퀘벡 투어’샤또 프롱트낙 올라보니...세인트로렌스 강 풍광 한눈에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1.04 15:45
청동 지붕과 붉은 벽돌로 지어진 샤또 프롱트낙은 퀘벡시티의 랜드마크이자 퀘벡시티 여행의 시작점이 되는 곳이다.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퀘벡 시는 퀘벡 주의 주도이자 도시 전체가 198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 도시다. 도시는 ‘작은 프랑스’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인구 90%가 프랑스계이고 간판과 상품들도 모두 프랑스어다.

성곽으로 요새화되어 있는 이유는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영국이 1765년부터 4.6km인 성벽을 쌓았기 때문이다. 이 성곽은 퀘벡시의 전경을 보여주는 산책로가 되어준다. 성곽에 의해 어퍼타운과 로어타운으로 나뉘는 퀘벡 시는 반나절 정도면 걸어서 둘러볼 수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광장과 18세기 초의 건축물들과 성곽 안의 구불구불한 골목을 따라서 커피 한 잔 들고 걸어보자. 예쁜 카페와 꽃으로 장식한 파스텔톤 창문, 개성 넘치는 간판들이 눈길을 끈다. 어퍼타운의 중심에 샤또 프롱트낙 호텔이 있다.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 기념품점들이 즐비한 쁘티 샹플랭은 로어타운의 중심이다. 쁘티 샹플랭 거리에서 어퍼타운으로 향하는 푸니쿨라가 운행한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청동 지붕과 붉은 벽돌로 지어진 퀘벡시티의 랜드마크이자 퀘벡시티 여행의 시작점이 되는 곳이다. 1893년 건축한 호텔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윈스턴 처칠,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캐나다의 매켄지 킹 수상이 만나 퀘벡 회담한 장소로 유명하다.

세인트로렌스 강이 내려다보이는 이 호텔 레스토랑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품격 있는 호텔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로어타운으로 내려가면 오래된 번화가인 쁘티 샹플랭 거리가 반긴다.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 기념품점들이 즐비한 쁘티 샹플랭은 로어타운의 중심이다. 쁘티 샹플랭 거리에서 어퍼타운으로 향하는 푸니쿨라가 운행한다. 기념품점 안쪽에 탑승 장소가 있다.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 호텔 앞으로 펼쳐진 뒤프랭 테라스 산책로도 걸어보아야 한다. TV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신과 지은탁이 이 길을 걸으며 서로를 알아간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45도 경사를 연결하는 푸니쿨라를 타고 보는 퀘벡의 경치 관람은 필수다.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 호텔 앞으로 펼쳐진 뒤프랭 테라스 산책로도 걸어보아야 한다.

TV 드라마 도깨비에서 주인공이 이 길을 걸으며 서로를 알아간다. 세인트로렌스 강을 따라 조성된 400m의 나무 데크 산책로를 걷다가 벤치에 앉아 쉬거나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듣는 것도 좋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을 받는 샤또 프롱트낙과 세인트로렌스 강 위의 불빛이 어우러진다. 시타델을 지나 걸으면 아브라함 평원이 나온다. 퀘벡시 다운타운에 있는 아브라함 평원은 1759년 영국군과 프랑스군 사이에 아브라함평원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눈 내린 아브라함 평원. 퀘벡시 다운타운에 있는 아브라함 평원은 1759년 영국군과 프랑스군 사이에 아브라함평원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퀘벡시 도심 공원이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지금은 시민들이 조깅을 즐기는 세계 최대 도심 공원이다. 매년 6월 24일 퀘벡의 국경일을 기념하는 행사나 뮤지션의 콘서트 등이 이곳에서 개최된다.

1886년 지어진 프랑스 르네상스 양식의 퀘벡 주 의사당은 고풍스럽다. 의사당 건물 전면에는 퀘벡 400주년 기념으로 조성한 분수대 물이 햇살을 받고 있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신이 지은탁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촬영되어 잘 알려진 장소다.

분수대를 촬영한 후 안으로 들어가면 찬란한 인테리어가 눈부시다. 매시간 영어 가이드 투어는 무료지만 예약해야 한다. 의사당의 내부는 퀘벡 출신의 유명인을 조각한 22개의 청동상을 비롯한 다양한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퀘벡시티의 비아레일 기차역도 구경할 만하다.

퀘벡 시는 퀘벡 주의 주도이자 도시 전체가 198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 도시다. 사진은 퀘벡 주의사당. 사진/ 캐나다관광청

기차로 퀘벡시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첫인상을 안기는 곳이다. 청동지붕으로 샤또 프롱트낙처럼 중세시대의 성 모양을 하고 있는 기차역은 고풍스러운 중세 유럽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다. 커피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들도 내부에 있다.

일 년 내내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도 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제외한 363일 크리스마스 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부티크 노엘이 그곳이다. 크리스마스의 설렘이 마법 같이 살아나는 기념품점에서 여행선물을 구입해 볼만하다.

최승언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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