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80% 외지인, 상품권 발행으로 확연히 드러나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소양강스카이워크 방문객 10명 중 8명은 외지 관광객으로 파악됐다.
춘천시는 새해 1일부터 소양강스카이워크 입장을 외지인에 한해 유료로 전환한 결과 1, 2일 이틀간 방문객의 79%를 외지인이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입장료 2000원을 지역 상가에서 현금처럼 쓰는 상품권으로 교환해 준 수치이다.
새해 첫 주말인 1일은 전날 추운 날씨로 소양강스카이워크 보행 유리가 얼어 오후1시~ 5시까지만 개장했는데도 2137명이 입장했다. 이중 상품권이 발급된 외지 방문객은 79%인 1681명으로 집계됐다.
2일도 방문객 864명 중 외지인(681명)이 79%를 차지했다.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지난 7월 초 개장 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효과가 파악되지 않았으나 상품권 발행으로 외지인 방문이 확연하게 드러났다고 시는 전했다. 이에 따라 이틀간 470여만 원 어치의 상품권이 발행됐다.
시는 상가 문의를 통해 해당 상품권이 전통시장, 육림고개를 비롯해 시내 곳곳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에서 유통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지난해 7월 초 개장 후 2일 현재까지 55만 명이 방문했다. 이는 월 평균 9만 명 꼴로 외지인 비율을 적용하면 월 1억4000여만 원의 상품권이 발행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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