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땅’ 한국의 맨하탄 여의도 샛강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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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땅’ 한국의 맨하탄 여의도 샛강 산책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11.04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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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미사처럼 아파트 건축 붐...미래가치 ‘으뜸’
도시는 가장 인기가 있는 여행목적지가 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여행자를 끌어들이는 곳은 그랜드캐니언이나 몽블랑 같은 자연이 아니라 파리나 뉴욕 같은 도시다. 사진 제공/ 여의샛강 에코시티아파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도시는 가장 인기가 있는 여행목적지가 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여행자를 끌어들이는 곳은 그랜드캐니언이나 몽블랑 같은 자연이 아니라 파리나 뉴욕 같은 도시다.

도시의 색깔을 결정하는 것은 도심의 건물들과 공원이다. 이 점에서 한국의 맨해튼으로 불리는 여의도의 건물등과 공원은 한국 서울의 또 다른 얼굴이기도 하다.

여의도 공원은 여의도 중앙부에 남북방향으로 약 23만 ㎡(약 6만 9천여 평)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한다. 이 공원은 1972년 시작한 여의도 개발계획에 따라 5·16광장으로 개발되었다가 나중에 여의도 광장으로 개칭했다.

여의도 공원은 여의도 중앙부에 남북방향으로 약 23만 ㎡(약 6만 9천여 평)에 달하는 면적의 공원이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이후 콘크리트 덮여 있는 광활한 광장은 숲이 우거진 공원으로 바뀌었다. 한국 전통의 숲, 잔디마당, 문화의 마당, 자연생태의 숲 등 4개의 공간을 갖추어 개장한 것이 1999년 1월이다. 공원에서는 도심 건물과 숲을 배경으로 농구를 즐기는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다.

점심시간에는 많은 직장인들이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한가롭다. 산책로마다 식물들의 이름이 적힌 작은 팻말들이 보인다. 울창한 숲이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 분위기를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공원으로 맨해튼의 센트럴 파크나 영국의 하이드 파크 등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발산한다.

공원에서는 도심 건물과 숲을 배경으로 농구를 즐기는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공원 가운데에는 정자와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연못을 건너는 구불구불한 징검다리와 섬에 조성된 소나무 등에는 한국적 정취가 가득하다. 한국의 정원은 자연 그대로의 흐름을 따랐다는 점에서 기하학적인 프랑스 공원이나 아기자기하게 인공미를 가미한 일본의 공원과도 차이가 있다.

여의도는 국회의사당, 공공기관, 언론기관, 금융기관 등이 들어서 있고 한강공원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IFC몰을 비롯한 쇼핑 식당가 등이 위치해 생활 편의성이 우수하다.

원효대교, 마포대교, 올림픽대로 등을 통한 도심 및 외곽지역과 접근이 편리하고 국회의사당역, 5호선 여의나루역, 여의도역이 있어 교통여건도 완벽하다.

여의도는 국회의사당, 공공기관, 언론기관, 금융기관 등이 들어서 있고 한강공원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어울린다. 사진 제공/여의샛강 에코시티아파트

한국의 ‘맨해튼’이라는 입지조건을 등에 업고 아파트 대단지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중 1,932세대 규모의 ‘여의샛강 에코시티아파트’는 소형 평형대 (45㎡,65㎡ 84㎡)로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한강이 선사하는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분양가가 고공행진 중이기 때문이다. 조합개발 분담금이 마곡지구 일반 아파트분양가의 70%선에 이르면서 여의샛강 에코시티 아파트 분양 현장을 찾은 내방객들도 부쩍 늘었다.

분양 현장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되고 있지만 주관부처의 개입에도 좀처럼 기세가 꺾이지 않을 정도로 힘이 있다. 서울 강남권 ‘문정 위례지구’와 서울 서남권 ‘마곡지구’, 미니신도시 판교, 통탄 ‘미사지구’ 등에서 아파트 값이 급등하다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것과 대비된다.

한국의 ‘맨해튼’이라는 입지조건을 등에 업고 아파트 대단지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중 ‘여의샛강 에코시티아파트’ 1,932세대 규모다. 사진 제공/ 여의샛강 에코시티아파트

대단지의 혜택과 함께 ‘중소형’의 요건을 갖춰 가격 부담은 적고 공간 활용도가 높아 매력적이다. 중개인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강남에서 여의도로 이동하는 흐름이 역력하다.

여의도는 금융과 정치의 중심지로서 한강조망 등 입지 조건도 좋아 장기적으로 안정된 투자처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서울시, 경기도, 인천광역시(주택조합설립인가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가구주(또는 전용면적 85m²이하 1주택 소유자)이면 여의샛강 에코시티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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