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신혼여행 “오대양 육대주 안 가는 곳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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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신혼여행 “오대양 육대주 안 가는 곳 없네”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11.03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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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어디로 갈까 지역 특성 살펴 상품 선택해야
몰디브는 에메랄드 바다 위에 지은 워터빌라가 있다는 점이 최대 매력이다. 이 워터빌라에 개인 풀까지 있다면 통상 최상의 숙소로 볼 수 있다. 사진 제공/ 허니문리조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평생에 한번 뿐인 신혼여행은 일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이 때문에 신혼여행 상품은 여행상품 중에서도 고급스럽고 가격도 높게 책정된다.

가장 행복해야할 신혼여행을 어디로 갈까? 많은 신혼부부들이 고민하는 문제다. 해외여행이 시작된 후 방콕 파타야와 괌 사이판 정도로 시작되었던 한국인의 신혼여행 목적지는 오대양 육대주로 확산되었다.

남아공과 짐바브웨를 포함하는 아프리카, 남미의 칸쿤, 호주 골드코스트, 미주의 라스베이거스와 쿠바, 스위스 프랑스가 중심이 되는 유럽 등까지 안가는 데가 없다. 아시아에서는 발리, 푸껫, 코사무이, 필리핀 세부 보라카이, 괌, 피지, 베트남 등 셀 수도 없다.

하와이 첨단 미국도시에서의 쇼핑과 와이키키 해변, 폴리네시아 민속, 대자연 등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다양성이 매력이다. 사진 제공/ 허니문리조트

그러나 인기 있는 신혼여행지는 한정되어 있다.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 허니문 리조트가 지난 5년 동안 예약 고객들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하와이, 푸껫, 발리, 몰디브 등이 한국인의 톱 5 신혼여행 목적지로 나타났다.

신혼여행 전문가들은 여행지 선택할 때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선택할 것을 주문한다.신혼여행 목적지도 지역별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신혼여행지 하와이도 좋은 점과 아쉬운 면이 있다.

하와이의 장점은 거대 호텔의 편리함과, 첨단 미국도시에서의 쇼핑과 와이키키 해변, 알로아 댄스나 폴리네시아 민속, 대자연 등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다양성이 매력이다. 반면 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빌라가 별로 없다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아시아의 신혼여행지도 다양하다. 푸껫, 발리, 코사무이, 필리핀 세부 보라카이, 괌, 피지, 베트남 등이 유명하다. 사진 제공/ 허니문리조트

풀빌라는 동남아를 선택할 경우 쉽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발리와 푸껫, 코사무이 등은 풀빌라가 경쟁적으로 건설된 지역이다. 이들 지역의 풀빌라를 선택할 때는 해변 가까이 있는 풀빌라인지 아니면 해변과 멀리 떨어진 리조트의 풀빌라인지 따져 보아야 한다.

해변과 멀리 떨어져 있는 리조트의 풀빌라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다. 가격이 더 저렴할 뿐 아니라 시설이 뛰어난 경우도 많다. 두 사람의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해변에 접해 있는 리조트의 풀빌라 중에서는 유명 브랜드 호텔의 풀빌라가 더 고급스럽고 가격도 높게 책정이 된다.

풀빌라는 동남아를 선택할 경우 쉽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발리와 푸껫, 코사무이 등은 풀빌라가 경쟁적으로 건설된 지역이다. 사진 제공/ 허니문리조트

완벽한 에메랄드 바다의 경관을 선보이는 몰디브의 경우는 섬 하나에 리조트 하나가 건설된다. 따라서 이 지역의 풀빌라는 해변과 거의 붙어 있다는 점에서 선택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몰디브는 에메랄드 바다 위에 지은 워터빌라가 있다는 점이 최대 매력이다. 이 워터빌라에 개인 풀까지 있다면 통상 최상의 숙소로 볼 수 있다. 몰디브의 단점은 이동거리다.

11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야한다. 몰디브와 자연이나 리조트 숙소 환경이 닮아 있는 곳이 있다면 타히티나 피지를 꼽을 수 있지만 역시 거리가 먼 것이 단점이다.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 허니문 리조트가 지난 5년 동안 예약 고객들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하와이, 푸껫, 발리, 몰디브 등이 한국인의 톱 5 신혼여행 목적지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 허니문리조트

유럽도 거리가 멀기는 마찬가지다. 이곳을 신혼여행지로 선택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은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것이다. 배낭여행하듯 신혼여행을 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 말릴 수 없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신혼여행 전문여행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들 여행사의 상품은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등의 두 세 개 국가를 대상으로 여유로운 일정으로 짜여 있다.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의 양보미 차장은 “이동을 최소화해야 유럽 신혼여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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