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처럼 즐겨라...영국 ‘리즈’ 알뜰 여행 1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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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처럼 즐겨라...영국 ‘리즈’ 알뜰 여행 12시간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10.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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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처럼 먹고 마시고 구경하며 리즈 도심 산책

[트래블바이크뉴스= 최승언 기자] 여행자는 알뜰하게 여행하기를 원한다. 가장 좋은 알뜰 여행법은 현지인처럼 즐기는 것이다. 현지인들이 가는 곳을 찾아 여행하는 방법은 영국 서부 요크셔 중심지 리즈에서도 통한다.

런던에서 2시간 15분 거리에 있는 리즈는 유명한 대학교들이 있어 학생인구가 많기로도 유명한 도시다. 가격이 저렴한 바와 레스토랑이 발달해 있어 현대적인 요리들은 물론이고 전통 요크셔 요리를 음미해 볼 수 있다.

먼저 룸즈리즈시티 (Roomzzz Leeds city)에 체크인한다. 현대적인 아파트 호텔로서 주방이 딸린 스튜디오 형태의 객실이다. 무료 도시락을 매일 아침 제공한다. 역에서 5분 거리이며 로열 아모리스 박물관에서 15분 거리다.

10:00시 아침에 일어나서 리즈시티 박물관에 도착한다. 밀레니엄 스퀘어 근처에 있는 리즈시티 박물관이므로 리즈시의 전체적인 역사를 개관할 수 있다.

12:00시 콘익스체인지에서 개인들이 운영하는 기념품 숍을 구경한다. 시의 가장 상징적 빌딩이라 할 수 있는 콘익스체인지이다. 그 역사는 186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는 무역센터였으나 지금은 독립적인 소매상들의 부티크 쇼핑센터로서 의류와 보석, 각종 기념품 등을 판다. 돔 지붕이 아름답다.

13:00시 유럽에서 가장 큰 실내 시장 커크게이트에서 점심 식사를 한다. 1857년 설립된 유럽의 최대 인도어마켓으로 가족 단위로 운영하는 가게에서 요크셔 최고의 요리를 내놓은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점포들이 있다.

꽃과 패션용품도 여기서 살 수 있다. 그랜드 빅토리아 홀에서 푸드존을 만나면 다양한 요리를 음미해 보자. 2016년에 문을 연 최신 푸드존이다.

15:00시 아이어 강변에 자리 잡은 곳으로 커크스톨앱비라는 기독교 사원을 만나보자. 1152년에 세워진 이 사원에서는 콘서트 등이 열리기도 한다. 이 중세 건축물에는 튜머와 토마스 거틴의 그림이 있다. 길 건너 앱비하우스뮤지엄 주변으로는 전통 숍들과 펍들이 즐비해 눈요기 산책코스로 알맞다.

16:00시 도시 북서쪽의 재미있는 지역 헤딩리를 걸어 보자. 커크스톨앱비에서 도시 중심으로 연결되는 선상에 있는데 이곳에 학생들이 많이 모여든다.

레스토랑과 카페, 헤딩리 켐지 스타디움이 있는 지역이다. 요크셔 캠지 (럭비연맹) 등이 이곳을 중심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럭비나 크리켓 경기가 있는 날이면 스포츠팬들로 붐빈다.

18:00시 더콜 지역의 바는 식전 칵테일 마시기에 좋은 곳이다. 바 마벤에서부터 한잔 걸쳐보자. 재크바 스틸룸에 가면 직접 제조해 주는 칵테일을 주문할 수 있다. 칼스랜딩이라는 야외 테라스가 있는 워터프런트 바도 만나볼 수 있다.

20:00시 ‘맨 비하인드 더커튼’에서 최신요리를 서빙한다. 미쉘린이 지정한 레스토랑은 영국인세프 미셀 오헤어가 이끄는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의 미술은 웨일즈 조각가 게레트 그리피스의 작품이다.

22:00시 리즈 최고의 라이브 뮤직이 연주되는 클럽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전에 노동자들의 클럽이었던 부르덴넬 소셜 클럽은 티켓을 구입해 입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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