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9일 연극 ‘나는 성군이다’ 소극장 드림서 초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을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 있는 참신한 공연 한 편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강동구는 강동아트센터에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극단 여행자의 창작신작 ‘나는 성군이다’를 소극장 드림에서 초연한다고 밝혔다.
극단 ‘여행자’는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강동구가 선정한 상주예술단체 두 곳 중 하나다. 지난 2월부터 강동아트센터는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연습공간과 정기적인 공연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여행자’는 젊은 작가, 연출가와 극단 단원들이 창작 워크숍 등을 통해 신진 작가 발굴, 새로운 공연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시민연극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지역커뮤니티를 활성화했다.
이번 연극 ‘나는 성군이다’는 ‘여행자’가 올해 초 선보였던 20분짜리 단막극을 보완해 제작한 90분 길이의 작품이다. ‘세종대왕’이 태종, 소현왕후 심씨, 최만리, 장영실 등 주변 인물들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 성군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불완전한 인간 ‘이도’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벽산 희곡상 수상으로 연극계의 주목을 받은 ‘김세한 작가’와 해외 유학 후 극단 여행자와 다수의 작업을 하고 있는 ‘윤성수 연출’이 만난 작품으로, 두 차세대 예술가들의 신선한 시각과 새로운 시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Tag
#N
저작권자 © 트래블바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