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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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6.08.1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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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서클 투어로 돌아보는 대자연의 전시장
세계 최고의 야외박물관인 그랜드서클은 기기묘묘한 바위와 협곡이 만들어낸 지구 최고의 명작이다. 사진 제공/하나투어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미국 서부여행은 “꿈의 로드, 그랜드 서클”이 펼쳐진다.

그랜드캐니언, 호스슈밴드, 앤텔롭캐니언, 모뉴멘트 밸리, 브라이스 캐니언 등 애리조나주, 유타주, 콜로라도주에 걸쳐 대자연이 웅장하게 펼쳐지는 그랜드 서클로 인생여행을 떠나보자.

콜로라도 강의 아름다운 말발굽, 호스슈밴드

굽이치는 콜로라도 강이 캐니언을 휘감아 돌며 말발굽 모양으로 절벽을 퇴적, 침식시켜 만들어낸 호스슈밴드. 사진 제공/하나투어

콜로라도 강이 캐니언을 휘감아 돌며 말발굽 모양의 신비한 모습을 만들어내는 호스슈밴드는 미 서부지역의 숨겨진 명소라고 할 수 있다.

까마득히 보이는 절벽의 낭떠러지 아래로 말발굽 모양으로 흐르고 있는 강줄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아찔함을 느끼게 된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고 주위의 풍경을 돌아보면 바람과 한몸이 된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호스슈밴드 이기도 하다.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최고의 촬영지, 앤텔롭캐니언

캐니언 틈새를 비추는 아름다운 태양빛으로 유명해진 앤텔로프 캐년은 사진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사진 출처/앤텔롭캐니언

미국 내에서도 급부상하고 있는 인기 여행지인 앤텔롭캐니언을 탐방하게 된 지는 10여 년 남짓하다. 캐니언 사이를 관통하는 신비한 태양 빛을 찍은 한 장의 사진만을 보고 유럽인들이 끊이지 않고 찾아오고 있다.

빛과 협곡이 빚어낸 자연의 예술 작품이 펼쳐지는 곳으로 해마다 사진작가들이 꼽는 최고의 촬영장소다. 누구나 한번은 이곳에서 여행 사진 한 장 정도 남겨 둘 만 하다.

나바호 인디언들의 성지, 모뉴멘트 밸리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 안에 있는 모뉴먼트 밸리는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사진 제공/하나투어

거대한 바위의 계곡이라는 뜻을 지닌 ‘모뉴멘트 밸리’는 오래전부터 아메리카대륙에 자리 잡은 나바호 인디언들의 보호구역 안에 있다.

1900년대 초반 사진작가 조세프 멘치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이곳은 1958년 공원으로 지정되어 일반인들의 출입이 허용되며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미션임파서블, 포레스트검프, 백투더 퓨쳐 등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브라이스 캐니언은 일출과 일물 때에 빛을 발하는 후두라 불리는 독특한 바위들이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 제공/하나투어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은 연중 내내 개방되고 있으며 시닉 바이웨이 12번과 U-63 상에 있다. 브라이스 캐니언은 거대한 계단식 원형분지로 일출과 일물 때에 빛을 발하는 후드("hoodoos")라 불리는 분홍색 바위봉우리 수백만 개가 있다.

공원을 따라 운전해 가다 전망하기 좋은 곳에 잠깐 멈춰서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거나 캐니언안으로 향하는 트레일을 따라 하이킹이나 승마 등을 즐기면서 공원을 관광할 수도 있다.

미국 서부여행, 어떻게 즐길 수 있나

그랜드서클은 줄지어 서 있는 바위와 굽이굽이 펼쳐지는 협곡의 대서사시 같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장과 같은 곳이다. 사진은 요세미티국립공원. 사진 제공/하나투어

세계 최고의 야외박물관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그랜드서클은 줄지어 서 있는 바위와 굽이굽이 펼쳐지는 협곡의 대서사시 같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장과 같은 곳이다.

이곳을 여행하려면 10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데 일정 동안 각각의 포인트를 방문한 후,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창밖으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거위 몇 마리가 목을 기대고 서 있는 듯한 형상의 ‘구스넥’, 지하에서 솟아오른 퇴적암들이 웅장하게 서 있는 ‘캐피톨 리프’, 유타주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12번 국도’, 2000개 이상의 원형 아치들이 탄성을 지르게 하는 ‘아치스 캐년’ 등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관광지들이 있다.

그랜드 서클의 여행 포인트는 화려한 메인 스트립과 유명한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는 ‘라스베이거스’다. 다채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자유롭게 공존하는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의 나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까지 돌아봤을 때 그 마무리를 알차게 지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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