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객이 뽑은 가장 친절한 국가는 일본…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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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객이 뽑은 가장 친절한 국가는 일본…한국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7.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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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닷컴 ‘중국인 해외여행 트렌드 서베이’ 결과 발표
2015년 해외여행을 한 중국인은 1억 2000만 명으로, 2014년 1억 1700만 명 대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사진 출처/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중국인 여행객이 뽑은 가장 친절한 국가에 한국이 2위로 선정됐다.

호텔스닷컴은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중국인 해외여행 트렌드 서베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최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여행객 3명 중 1명이 내년에 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한국이 4위에 올랐다.

중국인 여행객이 뽑은 가장 친절한 국가에 한국이 2위로 선정됐다.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는 한국이 4위에 올랐다. 사진 제공/호텔스닷컴

2015년 해외여행을 한 중국인은 1억 2000만 명으로, 2014년 1억 1700만 명 대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호텔스닷컴 조사결과, 중국인 여행객 3분의 2가 여행을 삶의 필수요소라고 응답했으며,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한국이 4위(7%)에 오르며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예상됐다.

또한 중국인 여행객들이 꼽은 가장 친절한 국가에 일본(12%)에 이어 한국(11%)이 2위에 올랐다.

호텔스닷컴 코리아 김상범 대표이사는 “중국인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가장 가고 싶은 국가 4위, 가장 친절한 국가 2위로 선정된 것은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인 호텔리어의 71%가 지난 1년간 중국인 투숙객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이들의 주 방문 목적은 레저(69%)로 나타났으며, 평균 숙박 기간은 3일(63%)이었다. 특히 개인 자유여행(81%)이 그룹 패키지여행(19%)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호텔리어 75%는 최근 35세 이하 중국인 여행객이 증가했다고 응답, 중국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 2000년대 초반 출생) 여행객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실제 조사 결과, 중국 밀레니얼 세대들은 소득의 27%나 되는 비용을 여행에 사용한다고 밝혔으며, 한국인 호텔리어 43%가 실제 중국인 투숙객 절반 이상이 26세~35세 사이라고 응답했다.

중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요청하는 서비스(중복 응답 가능)는 무료 와이파이(66%), 중국어(만다린) 가능 직원(38%), 중국어 여행 가이드(37%), 흡연실(27%) 순으로, 무료 와이파이가 1위를 차지했다. 실제 중국인 여행객이 호텔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서비스도 와이파이(75%)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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