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하나투어가 일본을 ‘N차’ 방문하는 프로 일본 여행자를 위해 오는 2월과 3월 출발하는 ‘일본 소도시 여행’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일본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인 누적 방문객이 55만 6,000명에 달할 정도로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영향으로 일회성이 아닌 ‘N차 방문’ 등 일본 재방문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항공편 회복은 주요 대도시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하나투어는 개별 여행객이 찾아가기 어려운 일본 지방 소도시를 전세기로 관광할 수 있도록 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같은 익숙한 대도시가 아닌 ‘아오모리, 아사히카와, 시즈오카, 가고시마, 다카마쓰’ 등 지방 소도시 힐링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아오모리 4일’ 패키지는 하나투어 단독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를 이용해 2월 23일 단 1회 출발한다. ▲온 가족 료캉스(료칸+호캉스)에 제격인 프리미엄(1,799,000원) ▲도와다 현대미술관부터 겨울 한정 스토브 열차 체험이 포함된 스탠더드(1,349,000원)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겨울 온천여행을 기다려온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137석 전 좌석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일본 대표 겨울 여행지 ‘홋카이도(북해도)’ 역시 하나투어 단독 티웨이 전세기로 일정이 진행된다. ▲오호츠크해 유빙 쇄빙선 체험과 자연 비경을 관람할 수 있는 스탠더드(1,499,000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비에이, 후라노부터 근교 도시 오타루, 삿포로까지 관광까지 포함된 스탠더드(1,399,000원)는 2월 16일 출발을 시작으로 19일, 22일, 25일 총 4회(각 188석) 운항한다.
‘시즈오카’도 2월 25일 1회(총 180석) 출발하는 하나투어 단독 제주항공 전세기로 즐길 수 있다. ▲도쿄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카와즈 벚꽃 축제를 눈에 담는 프리미엄(1,899,000원) ▲녹차의 고장 시즈오카와 함께 하코네, 도쿄 관광까지 포함한 스탠더드(1,099,900원)가 있다.
단독 전세기 외에도 3월 한정 연합 전세기를 이용하는 가고시마와 정기편을 운영하는 다카마쓰 상품도 있다. 일명 예술의 섬이라 불리는 나오시마와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 가가와현을 둘러볼 수 있는 다카마쓰 스탠더드(739,900원)/세이브(619,900원)는 3월까지 매주 수, 금, 일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신비의 활화산 사쿠라지마를 관람하고 온천 및 모래찜질을 체험하는 가고시마 프리미엄(1,449,000원)/세이브(999,000원)는 3월 총 10회에 걸쳐 운항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수요가 큰 대도시 중심으로 일본 노선들이 재개하면서 근교 도시와 소도시에 노선 증편 요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노선이 적고 한정되어 아쉬웠던 지방 소도시 여행을 하나투어 단독 전세기로 여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나고야 근교 도시에 최근 오픈한 ‘지브리파크 티켓텔’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케이한 나고야 호텔 1박과 함께 지브리파크 메인 테마관 <지브리의 대창고> 입장권을 제공한다. 올해 2월 입장권까지 완판된 상황이지만, 일본 법인 하나투어 재팬이 국내 원천 공급사로 해당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에게만 추가 입장을 허용하고 있어 지브리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