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빵지순례’, ‘빵순이’ 등 ‘빵’과 관련한 신조어가 인기일 만큼 ‘빵’의 인기는 대단하다. 특급 호텔가에서는 고급 식재료와 페이스트리 셰프의 노하우를 더해 맛과 영양을 겸비한 시그니처 브레드를 선보인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인공감미료 등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은 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맛이 가미된 ‘빵 식’을 출시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시그니처 브레드 ‘천연발효 빵’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더 마고 그릴에서 식전 빵으로 제공하고 있는 시그니처 브레드인 ‘천연발효 빵’을 고객의 요청에 힘입어 판매용으로 출시했다. 호텔 1층에 있는 카페 원에서 구매할 수 있는더 마고 그릴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브레드는 저온으로 숙성 배양한 천연발효종 ‘르방(Levain)’을 활용해 소량의 프레시 이스트와 함께 발효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호밀 분말과 귀리, 볶은 아마 씨, 해바라기 씨 등 총 7가지의 곡물을 넣고 반죽하여 대형 오븐의 돌판 위에서 구워내 담백한 자연 그대로의 맛과 구수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더 마고 그릴 시그니처 브레드는 설탕과 버터, 화학첨가제를 사용하는 대부분 빵과는 달리, 저온에서 자연적으로 발효한 천연효모를 첨가하여 천연발효 빵 특유의 담백함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함께 맛볼 수 있다. 가격은 홀 브레드(지름 36~38cm) 기준 3만 3천 원, 하프 브레드 기준 1만 6천 5백 원.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에쉬레 버터 크루아상’과 ‘프렌치 바게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고메 카페 쟈뎅 디베르에서는 프랑스 프리미엄 고메버터인 에쉬레(Beurre d’Échiré)를 사용하여 만든 ‘에쉬레 버터 크루아상’과 소피텔 서울만의 레시피로 천연발효종 르방(Levain)을 저온 숙성한 ‘프렌치 바게트’를 판매한다. 겹겹의 결이 살아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크루아상 혹은 프랑스 정통 방식으로 만들어 풍미가 가득한 바게트에 쟈뎅 디베르 커피 한 잔을 곁들이면, 그 매력이 배가 되어 마치 프랑스 베이커리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문의 및 예약은 “쟈뎅 디베르”를 통해 가능하다.
롯데호텔, ‘바닐라 카카오 파운드케이크’와 밤·레몬·바나나 호두 파운드케이크
롯데호텔 서울은 '케이크 명가' 델리카한스에서 카카오닙스와 바닐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바닐라 카카오 파운드케이크’를 선보인다. 이번 신규 출시한 바닐라 카카오 파운드케이크는 면역력 증진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카카오닙스를 활용했다. 다크 초콜릿 맛의 카카오닙스를 넣어 쌉쌀하면서 고소한 식감과 바닐라의 밀도 있는 단맛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그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보늬 밤과 아몬드 파우더를 넣고 구워 입안 가득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밤 파운드케이크와 프랑스발로나 이보아르 화이트초콜릿 코팅에 레몬 슬라이스를 올려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레몬 파운드 케이크, 열대과일의 달콤함과 견과류의 고소함을 더한 바나나 호두 파운드케이크와 같이 3종의 파운드케이크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상기 파운드케이크 4종은 모두 3만 5천 원.
아난티 힐튼 부산, ‘미역 소금 빵’·‘크림치즈 홍국쌀빵’·‘망고 브리오슈’
아난티 힐튼 부산의 베이커리 스위트 코너(Sweet Corner)에서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해 한국적인 맛을 가미한 베이커리들이 준비된다. 특히 파티셰가 추천하는 시그니처 메뉴이자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만든 ‘미역 소금 빵’은 부드러운 질감과 미역이 어우러져 특유의 감칠맛이 특징이며, 고소하고 담백하다. 특히, 지역 특산품인 기장 미역을 사용해 한층 더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고 맛도 깔끔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겉에 견과류를 가득 뿌린 레드 컬러가 눈에 띄는 ‘크림치즈 홍국쌀빵’은 밀가루 대신 건강에 좋은 홍국쌀로 만들어 여성 고객이 즐겨 먹기 안성맞춤이며 영양도 풍부하다. 속에는 크림치즈와 건자두가 듬뿍 들어가 씹을수록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느껴져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다. 마지막으로 향긋한 ‘망고 브리오슈’는 브리오슈 빵에 아몬드 크림과 건망고가 들어가 상큼하며 촉촉하고 부드러워 입안 가득 달콤함을 선사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크림 치킨 버섯 파이’와 ‘밤 식빵’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로비 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더 델리’는 25년 동안 장수 판매 아이템이자 닭고기와 버섯 그리고 크림소스가 바삭한 건강 파이와 만나 환상의 조합을 선보이는 크림 치킨 버섯 파이 (8,000원, 세금 포함)을 선보인다. 또한, 큼직한 밤들이 빵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밤식빵 (7,000원, 세금 포함)도 약 20년 동안 판매되고 있는 인기 아이템이자 호텔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브레드로, 모두 오전 8시부터 준비되어 달콤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조선 팰리스, ‘쑥 식빵’
조선 팰리스의 ‘조선델리 더 부티크’에서는 건강과 맛 모두 만족시키는 쑥 식빵을 선보이고 있다. 향긋한 식감의 쑥을 듬뿍 넣어 신선한 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부드럽고 촉촉하며 쫀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트렌디한 건강 식빵이다. 출시 이후 오리지널 생식빵보다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을 인기 제품으로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 좋다. 가격은 12,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