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더믹 속, 항공업계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한 고객 서비스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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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더믹 속, 항공업계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한 고객 서비스 확대 나선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1.03.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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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앞장서
코로나 팬더믹 상황 속에서 고객의 보다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항공사마다 고객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사진/ 인천공항코로나 팬더믹 상황 속에서 고객의 보다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항공사마다 고객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사진/ 인천공항
코로나 팬더믹 상황 속에서 고객의 보다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항공사마다 고객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사진/ 인천공항코로나 팬더믹 상황 속에서 고객의 보다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항공사마다 고객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사진/ 인천공항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코로나 팬더믹 상황 속에서 고객의 보다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항공사마다 고객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라운지 운영 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대한항공과 코로나 상황 속에서 항공권 마일리지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일 년 더 연장하는 아시아나항공, 세계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트래블 패스 앱 시범 운영에 나선 싱가포르항공 등이 있다.

대한항공, 라운지 운영 관리 시스템 전면 개편... 고객 서비스 질 높인다

-인천, 김포, 제주 등 국내외 공항 직영 라운지 5곳 입장 시스템 전면 개편

대한항공이 3월 15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국내외 공항 라운지에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재공하는 등 새로운 운영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진/ 대한항공대한항공은 원스톱 플랫폼으로 승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나아가 이용 수요를 예측하여 라운지 혼잡도를 조절하는 등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이 3월 15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국내외 공항 라운지에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재공하는 등 새로운 운영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진/ 대한항공대한항공은 원스톱 플랫폼으로 승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나아가 이용 수요를 예측하여 라운지 혼잡도를 조절하는 등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이 3월 15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국내외 공항 라운지에 새로운 운영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원스톱 플랫폼으로 승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나아가 이용 수요를 예측하여 라운지 혼잡도를 조절하는 등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는 라운지 이용 고객이 탑승권을 제시하면 직원이 개별 시스템을 통해 회원 정보를 조회한 후 입장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는 탑승권 스캔만으로도 좌석 등급 및 우수 회원 여부, 마일리지 등 회원 정보가 실시간으로 한 번에 연동되어 입장을 위한 대기 시간 없이 간편하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아마존 웹서비스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적용해 승객들의 예약 정보, 요일, 성수기 여부 등 라운지 이용에 미치는 모든 변수를 종합 분석해 이용 수요를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라운지 혼잡을 사전 예방하고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라운지 이용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인천, 김포, 부산, 제주 등 국내 공항 직영 라운지 4곳 및 미국 뉴욕 공항 라운지에 이번 시스템을 선 도입한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현재 미운영 중인 일본, 하와이 등 해외 공항 라운지는 이후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 19 상황 속 고객의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수하물 탑재 안내 알림 서비스, 마일리지 복합 결제와 같은 신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는 등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나, 올해 말 소멸 예정 마일리지 유효기간 1년 더 연장한다

-“코로나19로 마일리지 항공권 사용 어려워져…” 2022년 연말까지 1년 추가 연장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사진/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사진/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19 상황이 지속하여 항공편 운항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간 추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소멸 예정이었던 마일리지만 2022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19 상황 지속으로 현재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제한적이고, 각국의 입출국 규정과 격리 조건이 까다로워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운 점을 충분히 공감해 유효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라며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운항을 늘려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 아시아나항공은 다양한 마일리지 사용 기회 제공 및 프로모션으로 아시아나 클럽 회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아시아나는 국내선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매 시 일부를 다시 되돌려주는 ‘페이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국내선에서 탑승을 통한 고객들의 마일리지 소진을 돕기 위한 취지다. 3월 8일부터 4월 16일 사이에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하고 3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탑승한 고객들이 대상이다. 홈페이지에서 해당 이벤트에 참여시 20% 마일리지를 되돌려 받을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일부 회원들에게는 최대 50%~100%까지 돌려준다

A380 무착륙 국제선 관광 비행에서도 마일리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코노미 좌석의 경우, 3월부터는 33% 할인이 적용된 20,000 마일리지 공제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우수회원 자격 유지 기간도 일시적으로 12개월 추가 연장한다. 코로나 19로 우수회원(골드,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플러스)들의 탑승을 통한 자격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이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31일까지 우수회원 자격 유지 기간을 12개월 추가 연장해 36개월로 확대한다.

싱가포르항공, 세계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트래블 패스 앱 시범 운영

- 디지털 건강 증명 가능한‘트래블 패스 앱’ 최초 시범 운영

싱가포르항공은 세계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디지털 건강 증명을 위한 트래블 패스(Travel Pass) 모바일 앱을 15일부터 28일(현지 시간)까지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런던 행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항공은 세계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디지털 건강 증명을 위한 트래블 패스(Travel Pass) 모바일 앱을 15일부터 28일(현지 시간)까지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런던 행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항공은 세계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이하 IATA)의 디지털 건강 증명을 위한 트래블 패스(Travel Pass) 모바일 앱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3월 15일부터 28일(현지 시간)까지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런던 행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을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트래블 패스 앱 시범 운영은 싱가포르항공이 IATA의 트래블 패스 체제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두 번째 디지털 건강 증명 프로세스이다. 애플의 iO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고객은 IATA 트래블 패스 앱을 다운로드하여 사진과 여권 정보가 포함된 디지털 ID를 생성하고, 항공편 정보도 앱에 저장할 수 있다.

또한, 트래블 패스 앱 이용 고객은 전용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앱에 저장된 디지털 ID와 항공편 정보를 이용하여 싱가포르 내 7개 진료소 중 한곳에서 출발 전 코로나19 검사를 예약할 수 있다. 검사 결과 및 항공기 탑승 가능 여부 역시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IATA의 여행 정보 조회시스템(TIMATIC)은 코로나19 검사 및 입국 요건에 대한 백 엔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 운영에 참여하는 고객은 이륙 전 창이공항 체크인 직원에게 트래블 패스 앱을 통해 건강 증명 확인을 보여줘야 하며, 현 규제 요건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진료소에서 발급받은 건강 증명서 사본을 함께 지참해야 한다.

건강 정보 증명 확인이 단일 앱으로 통합됨에 따라, 싱가포르항공 고객들은 더욱 신속하고 원활한 체크인 절차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민감할 수 있는 건강 관련 데이터가 중앙 데이터베이스가 아닌 고객의 개인 휴대전화에 저장되기 때문에 고객은 안심하고 개인정보 공유 방식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2021년 중반부터는 IATA 트래블 패스 체제를 활용한 전반적인 디지털 건강 증명 프로세스가 싱가포르항공 모바일 앱에 통합될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은 이와 같은 서비스를 매끄럽게 운영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의 원활한 여행 경험을 회복하기 위해 싱가포르 및 전 세계에 있는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다.

조안 탄 (JoAnn Tan) 싱가포르항공 마케팅 기획 수석 부사장 대행은 “첫 번째 시범 운영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및 향후 백신 접종 결과를 포함한 승객의 건강 상태 확인과 관련하여 확실하고 편리한 업계 표준을 확립하고자 하는 싱가포르항공의 노력에 도움이 되었다”며, “이는 두 번째 시범 운영에서는 건강 증명 확인 절차를 더욱 간소화하여 싱가포르항공 모바일 앱 내에 궁극적으로 통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 이러한 서비스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싱가포르항공 고객에게 간편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며, 나아가 원활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닉 카렌(Nick Carren) IATA 공항·여객·화물·보안 부사장은 “싱가포르항공과의 협력을 통한 IATA 트래블 패스의 온전한 첫 번째 시행은 전 세계 비행 재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단기적으로 트래블 패스는 고객들이 비행을 위한 건강 증명 자료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싱가포르항공 고객들이 누구보다 편리하게 비접촉 여행 경험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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