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정부, 5월 1일 괌 여행 재개 목표로 백신 접종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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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정부, 5월 1일 괌 여행 재개 목표로 백신 접종 방안 발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3.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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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성인 인구 50% 백신 완전 접종 도달 여부에 따라 격리 요건 변경 검토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오는 5월 1일 괌 여행 재개를 목표로 백신 접종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 괌정부관광청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오는 5월 1일 괌 여행 재개를 목표로 백신 접종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 괌정부관광청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오는 5월 1일 괌 여행 재개를 목표로 백신 접종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 괌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루 레온 게레로 (Lou Leon Guerrero) 괌 주지사는 3월 15일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5월 1일 괌 여행 재개를 목표로 백신 접종 방안을 발표했다.

오는 5월 1일까지 괌 성인 인구의 50% (약 62,500명)이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할 경우 괌 격리 요건을 변경할 예정이다. 2021년 3월 14일 기준,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괌 시민의 수는 29,134명이다.

현재 괌을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은 국적, 시민권 등과 관계없이 14일간의 격리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루 레온 게레로 주지사에 따르면 ‘관광 재개’는 여행객들이 탑승 전 72시간 이내에 발급된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제출했을 경우 격리가 면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여행객들은 추후 공공 보건에 대한 모니터링 및 증상 보고를 위해 괌 코로나 경보 (Guam COVID-19 Alert) 앱과 사라 경보 (Sara Alert) 앱을 필수로 다운받아야 한다.

이 같은 백신 접종 방안에 따라서 아서 산 어구스틴 (Arthur San Agustin) 괌 공중보건 및 사회복지국 (Department of Public Health and Social Services; DPHSS) 국장은 외국인 여행객이 이용할 수 있는 검사 유형 목록을 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칼 T.C. 구티에레즈 (Carl T.C. Gutierrez) 괌정부관광청장은 "괌의 따뜻한 하파데이 (Håfa Adai) 정신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멋진 관광지로서의 ‘괌’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 고 말하며 “향후 방문객에 대비해 괌정부관광청과 괌 미화 대책위원회가 괌 지역과 해변, 공원 등을 함께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박지훈 부장은 “백신 접종을 통해 하루빨리 괌 여행이 안전하게 재개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여행객들이 괌 여행을 통해 여행과 일상의 즐거움을 되찾길 바란다”며, “여행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아름다운 섬, 괌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괌 정부는 관광산업 종사자 접종을 우선시하고 백신 접종 및 검사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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