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재개장, ‘난지캠핑장’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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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재개장, ‘난지캠핑장’이 달라졌다
  • 김채현 기자
  • 승인 2021.03.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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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캠핑존·글램핑존·프리캠핑존·바비큐존·캠프파이어존으로 구성
난지캠핑장이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4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캠퍼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캠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캠핑 면당 면적을 확대하고, 일반 캠핑존·글램핑존·프리캠핑존·바비큐존·캠프파이어존으로 구성해 다양한 캠핑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사진/ 서울시난지캠핑장이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4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캠퍼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캠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캠핑 면당 면적을 확대하고, 일반 캠핑존·글램핑존·프리캠핑존·바비큐존·캠프파이어존으로 구성해 다양한 캠핑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사진/ 서울시
난지캠핑장이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4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캠퍼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캠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캠핑 면당 면적을 확대하고, 일반 캠핑존·글램핑존·프리캠핑존·바비큐존·캠프파이어존으로 구성해 다양한 캠핑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코로나19 속에서도 화사한 봄이 찾아왔다. 2021년 새봄을 맞아 난지캠핑장이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4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캠퍼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캠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캠핑 면당 면적을 확대해 총 124면 규모로 운영하며, 일반 캠핑존·글램핑존·프리캠핑존·바비큐존·캠프파이어존으로 구성해 다양한 캠핑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새롭게 변신한 난지캠핑장으로 봄나들이 가보자.

서울시가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난지캠핑장 일대 2만 7,000㎡를 전면 리모델링해 4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캠핑면당 면적이 약 38% 넓어진 것은 물론, '불멍'을 즐길 수 있는 캠프파이어존과 글램핑존, 바비큐존, 실개천 등 다양한 시설도 갖췄다. 또한 상시 설치된 텐트 대신 개인용품을 사용하고, 매점에서 주류‧폭죽을 판매하지 않는 등 안전을 위해 운영방식도 개선했다.

난지캠핑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서 대여 공간의 면적을 늘리고 캠핑 면수를 줄여(172면 → 124면) 밀집도를 낮춰 캠핑 공간이 더욱더 넓고 쾌적해졌다. 사진/ 서울시
난지캠핑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서 대여 공간의 면적을 늘리고 캠핑 면수를 줄여(172면 → 124면) 밀집도를 낮춰 캠핑 공간이 더욱더 넓고 쾌적해졌다. 사진/ 서울시

난지캠핑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서 대여 공간의 면적을 늘리고 캠핑 면수를 줄여(172면 → 124면) 밀집도를 낮춰 캠핑 공간이 더욱더 넓고 쾌적해졌다. 총 수용인원(970명 → 900명)도 크게 줄이지 않았다. 또한, 지정된 자리에서 캠핑을 즐기는 ‘일반캠핑존’(83면) 부터 사계절 간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존’(5면), 잔디밭에서 놀이 활동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캠핑존’(36면) 등 공간 구분을 통해 이동이 편리해지고, 캠핑장 내 혼잡도를 낮췄다.

다양하게 캠핑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캠프파이어존’ 5개소를 설치해 타오르는 장작불을 멍하게 바라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불멍’을 즐길 수 있다. 캠핑을 하지 않고 바비큐만 즐기러 오는 사람들을 위해 26개의 화덕이 설치된 ‘바비큐존’도 마련했다.

캠핑을 하지 않고 바비큐만 즐기러 오는 사람들을 위해 26개의 화덕이 설치된 ‘바비큐존’도 마련했다. 사진/ 서울시
캠핑을 하지 않고 바비큐만 즐기러 오는 사람들을 위해 26개의 화덕이 설치된 ‘바비큐존’도 마련했다. 사진/ 서울시

이밖에 풍부한 녹지공간을 조성해 산책을 즐기거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화장실과 개수대 등 편의시설도 리모델링하고, 신규 설치했다. 여름철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실개천’과,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는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난지캠핑장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운영 방식도 바뀌었다. 건전하고 안전한 가족 여가 캠핑문화 조성을 위해 매점에서 주류‧조리 음식‧폭죽 등 캠핑장 이용에 부적절한 물품은 판매하지 않는다.
텐트 및 그늘막, 바비큐그릴 등 캠핑용품의 대여도 불가능하다. 이는 개인‧공중 보건위생 등 청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글램핑존 외의 공간을 이용할 경우 캠핑용품은 직접 준비해야 한다.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하여 요금체계를 조정했다. 입장료‧대여료 등 복잡했던 요금체계 대신, 예약 시 시설 이용료만 결제하면 된다. 사진/ 서울시
난지캠핑장은 다양하게 캠핑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캠프파이어존’ 5개소를 설치해 타오르는 장작불을 멍하게 바라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불멍’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서울시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하여 요금체계를 조정했다. 입장료‧대여료 등 복잡했던 요금체계 대신, 예약 시 시설 이용료만 결제하면 된다. 불필요한 요금 부담을 줄여 이용요금도 한결 저렴해졌다. 이용요금은 ‘일반ㆍ프리캠핑’은 1만 5,000~2만 원, ‘글램핑존’은 10만 원이며 ‘바비큐존’ 1만~2만 원, 캠프파이어존 5,000~1만 원으로, 서울시 내 캠핑장 요금 수준에 맞추어 책정되었다.

난지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매월 15일에 다음 달 이용 예약이 가능하며, 이용 당일 오후 2시까지 예약해야 한다. 예약 신청 후 2시간 내 결제해야 하고, 미결제 시 자동 취소된다. 예약을 취소할 경우, 이용예정일 2일 전까지는 전액 환불, 1일 전에는 70%가 환급되며, 당일 취소와 당일 예약 후 미 입실(노쇼)의 경우 환급이 불가능하다. 기후변화 또는 천재지변으로 불가피하게 취소하는 경우 전액 환급된다.

이용 시간은 ‘일반‧프리캠핑’의 경우 오후 2시 입장, 다음날 오전 11시 퇴장(12월~2월은 오후 2시 입장, 당일 오후 9시 퇴장)이며 ‘글램핑존’은 오후 3시에 입장하여 다음날 오전 11시에 퇴장해야 한다. ‘바비큐존’과 ‘캠프파이어존’은 1일 2회전으로 운영한다. 당분간은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전체 입장 인원 비율을 조정하고, 일행 수에 제한을 두어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캠핑장 이용 시 체온 측정,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 절차에 협조하고, 음식물 섭취 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많은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난지캠핑장이 더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야외 휴식공간으로서 안전하고 건전한 캠핑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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