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4월에도 ‘무착륙 비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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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4월에도 ‘무착륙 비행’ 이어간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1.03.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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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관광비행 좌석간격 조정 가능,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도 A380 관광비행 나서
코로나19 속에서 항공업계가 4월에도 출국 없이 면세 쇼핑이 가능한 국제선 무착륙 관광 비행 운항을 이어간다.  사진/ 에어서울코로나19 속에서 항공업계가 4월에도 출국 없이 면세 쇼핑이 가능한 국제선 무착륙 관광 비행 운항을 이어간다.  사진/ 에어서울
코로나19 속에서 항공업계가 4월에도 출국 없이 면세 쇼핑이 가능한 국제선 무착륙 관광 비행 운항을 이어간다. 사진/ 에어서울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코로나19 속에서 항공업계가 4월에도 출국 없이 면세 쇼핑이 가능한 국제선 무착륙 관광 비행 운항을 이어간다. 특히 4월부터 관광비행 좌석간격 조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도 A380 관광비행을 이어간다. 이로써 에어서울,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은 면세 혜택과 기내 이벤트 선물 등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에어서울, 4월 ‘무착륙 비행’ 면세 혜택∙탑승객 선물 ‘업그레이드’

-항공권 총액 98,000원부터, 추가 타임 세일도 실시

에어서울이 탑승객 대상의 면세 혜택과 경품 등을 더욱 다양화해, 4월 해외 무착륙 비행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이 탑승객 대상의 면세 혜택과 경품 등을 더욱 다양화해, 4월 해외 무착륙 비행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이 탑승객 대상의 면세 혜택과 경품 등을 더욱 다양화해, 4월 해외 무착륙 비행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의 무착륙 비행은 4월 17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 출발, 12시 30분 인천국제공항 도착하는 일정으로, 일본의 소도시, 다카마쓰(가가와현), 요나고(돗토리현)를 선회 비행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롯데면세점, 신라 인터넷 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과의 제휴를 통해 면세점 할인 및 적립금 혜택을 제공하며, 키스미 쿠마몬 목베개, 바비브라운 브러쉬, 설화수 뷰티키트, 폴로더플백, 클라리소닉 진동 클렌저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기내 면세품은 에어서울 예약센터를 통한 사전 주문으로, 추가 5%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주류, 화장품 등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기내에서는 풍성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에어서울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비롯해 코로나19 종식 후 사용할 수 있는 가가와현과 돗토리현 무료 숙박권(2인용), 코난 에코백과 돗토리현 특산물 과자 등이 준비되어 있다.

에어서울의 해외 무착륙 비행 항공권 가격은 총액 운임 기준 98,000원부터이며, 추가 타임 세일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4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5편 운항

-4월 매주 토요일 운항, 총액운임 기준 8만9000원부터 판매

제주항공이 4월에도 면세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국제관광 비행을 4월 매주 토요일인 4월 3일, 10일, 17일, 24일(2회) 등 5편 추가 운항한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4월에도 면세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국제관광 비행을 4월 매주 토요일인 4월 3일, 10일, 17일, 24일(2회) 등 5편 추가 운항한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4월에도 면세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국제관광 비행을 5편 추가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4월 매주 토요일인 4월 3일, 10일, 17일, 24일(2회),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대마도 상공을 선회하고,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무착륙 국제관광 비행편을 운항한다. 해당 항공편은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며, 탑승 시에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 기준 8만9000원부터 판매되며,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웹에서 3월22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항공편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편당 114석만 판매되며, 예약 시 사전 좌석 지정이 불가해 인천공항 카운터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이 지정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12일 국내 최초로 무착륙 관광비행을 시작해 운항편을 3월까지 총 14편의 무착륙 국제관광 비행 항공편을 운영한 바 있다. 무착륙 관광비행의 개념이 다소 생소한 시기였던 운항 첫 달의 평균 탑승률은 37.9%였으나, 올해 3월 기준으로 평균 92.1%까지 늘어났다.

국제관광비행 항공편의 1인당 면세 한도는 600달러, 구매 한도는 5천 달러로 시내 면세점 및 온라인 면세점, 온라인 기내 면세점,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들과의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면세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 밖에도 기내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로 여행수요가 급감한 상황이지만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있다”면서 “탑승률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등 다소 생소했던 운항 초기보다 무착륙 관광 비행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롯데호텔, 「A380 관광비행」 공동 프로모션 실시

-롯데시티호텔 연계, 항공+숙박 결합한 에어텔 특가 상품도 판매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삿포로 노선 신규 취항 기념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은 아시아나항공 A380-1 항공기. 사진 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5월 31일(월)까지 롯데호텔과 공동으로 'A380 관광비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롯데호텔과 공동으로 'A380 관광비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과 롯데호텔은 3월 20일(토)부터 5월 31일(월)까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A380 관광비행」 항공편의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객실 운임할인 ▲특별 리워즈 제공 ▲에어텔 상품 판매 등의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

먼저, 아시아나항공 「A380 관광비행」 탑승객들이 시그니엘 서울, 롯데호텔 월드, 롯데호텔 제주 등 전국에 위치한 17곳의 롯데호텔에서 숙박할 시 최저 판매가 대비 10~20% 추가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이용객 전원에는 롯데호텔 멤버십 리워즈 포인트 10$(USD) 특별 적립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롯데시티호텔 2곳과 연계한 에어텔 상품도 판매된다. 아시아나항공의 「A380 무착륙 관광비행」 이코노미석 2인 항공권과 롯데시티호텔(김포공항/마포) 객실 1실이 결합한 에어텔 상품을 이용할 경우 정상가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과 숙박이 결합한 일상의 경험을 선사해 여행의 감성을 더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종식돼 누구나 여행의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모션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에어텔 상품의 경우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 및 롯데시티호텔 마포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 4월 관광비행 2회 신청서 제출

-비즈니스 좌석 이격 제한 완화로 A380 비즈니스석 전석 탑승 가능

국토부의 비즈니스석 거리두기 간격 조정으로 대형항공사(FSC)의 관광비행 수익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한항공도 4월 관광비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은 A380 일등석. 사진/ 대한항공
국토부의 비즈니스석 거리두기 간격 조정으로 대형항공사(FSC)의 관광비행 수익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한항공도 4월 관광비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은 A380 일등석. 사진/ 대한항공

국토부의 비즈니스석 거리두기 간격 조정으로 대형항공사(FSC)의 관광비행 수익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한항공도 4월 관광비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4월 운항 예정인 국제선 무착륙 관광 비행편부터 비즈니스 좌석 이격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대한항공은 4월 18일과 25일 두 차례 관광비행 허가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관광비행 시 3·3열 좌석 구조의 경우 가운데 좌석과 후방 3열은 긴급상황 등을 대비해 비워 두도록 제한했다. 이에 따라 일반석은 물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비즈니스석도 절반가량만 탑승할 수 있었다.

A380 대형기를 투입 중인 대한항공의 일반석은 기존과 동일하게 좌우 이격 제한이 유지되지만, 좌석 간 거리 간격이 넓은 비즈니스석의 경우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해 모든 자리에 앉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직접 좌석 판매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2월과 3월 관광비행 상품도 한진관광이 모객을 한 후, 대한항공이 전세기를 통해 관광비행을 국토부에 신청하는 B2B 판매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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