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코로나 팬더믹으로 여전히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지만,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는 나라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머지않아 여행 가방을 꾸리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 당장 떠날 수는 없지만, 잘츠부르크 첼암제·카프룬에는 반짝이는 빙하, 목가적인 산의 파노라마와 호수의 장엄한 풍경뿐만 아니라 풍부한 액티비티들이 환상적인 여름 휴가를 꿈꾸게 한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첼암제·카프룬은 알프스의 심장부로 특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휴식처다. 이 지역에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첼 호수’, 환상적인 하이킹과 자전거 라이딩 코스, 미식가를 위한 고급 레스토랑과 다양한 골프 코스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수면 3,029m 위에 있는 키츠슈타인호른의 ‘탑 오브 잘츠부르크’에서는 잊을 수 없는 파노라마 뷰를 경험할 수 있다.
해발 3,000m 이상에서 자유를 만끽하다
해발 3,029m의 키츠슈타인호른의 탑 오브 잘츠부르크와 빙하 전망대까지는 케이블카로 쉽고 편안하게 갈 수 있다. 12km 길이의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동안, 눈으로 뒤덮인 잘츠부르크의 높은 산들과 호헤타우에른 국립공원을 구경할 수 있다. 아이스 아레나에서는 터보건과 스노우 디스크가 빙하 고원에서 운행되며, 하이킹 코스, 오두막 투어와 가이드 서밋 투어로도 3,000m 정상에 있는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다.
슈미텐회헤, 케이블카로 360도 파노라마 뷰와 첼 호수 전망을
슈미텐회헤는 케이블카로 쉽게 갈 수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가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다. 360도 파노라마 뷰뿐만 아니라 산 정상에 펼쳐지는 산책로, 허브 트레일과 같은 새로운 하이킹 트레일, 신비로운 숲은 3,000m가 넘는 봉우리와 첼 호수의 멋진 뷰 전망을 제공한다. 특히 슈미텐회헤에서는 아늑한 일광욕 테라스와 고산지대 요리의 독특한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공원에서는 오두막, 산속 식당, 흥미로운 슈미돌린 세례식과 잘츠부르크만의 E-모토크로스를 즐길 수 있다.
선상 파노라마 투어로 여름, 태양, 해변을 즐길 수 있어
첼암제 호수에는 3개의 해수욕장과 넓은 일광욕 잔디밭이 있는 수영장이 있다. 여름에도 호수의 물이 23도로 쾌적하다. 해수욕장은 따뜻한 풀장, 수영장, 다이빙 타워, 워터 트램펄린, 거대한 슬라이드, 어린이 놀이터, 서핑, 스탠드 업 패들링, 바나나 보트와 카약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물 위의 선상에서 파노라마 투어로 스포티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첼암제 카프룬의 마이시플리처라는 알파인 롤러코스터는 일 년 내내 날씨에 상관없이 운행하며 스릴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슈미텐회헤 위의 슈미돌린 놀이기구와 유럽에서 가장 모던한 웰니스 시설의 타우에른 스파까지 놓치지 말고 챙겨보자.
‘썸머 카드’로 즐기는 관광지와 보너스
지정된 숙소와 설립기관에서 최소 1박 이상 숙박을 예약하는 경우 시즌 시작부터 2020년 10월 15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썸머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카드 소지자는 해수욕장과 인기 탑 여행지를 포함한 40개의 관광 명소에 무료입장과 할인입장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키츠슈타인호른을 오가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슈미테회헤 보트 트립, 유명한 홀리데이 키즈 프로그램 ‘쿨 키즈’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방역과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잘츠부르크 첼암제·카프룬은 2020년 여름 시즌 동안 모든 여행 관련 시설, 산악 철도, 레스토랑, 호스트 등은 엄격한 방역 안전 조치를 준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