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팬데믹 속 각국 관광청 온·오프라인 이벤트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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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팬데믹 속 각국 관광청 온·오프라인 이벤트 ‘활발’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0.08.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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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관광청, 태국정부관광청, 싱가포르관광청 등
온라인에서 점차 오프라인 행사까지 자국의 관광산업을 홍보해오고 있는 관광청의 활동이 눈에 띈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온라인에서 점차 오프라인 행사까지 자국의 관광산업을 홍보해오고 있는 관광청의 활동이 눈에 띈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코로나팬데믹으로 세계 각국이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지 않자 온라인으로 자국의 관광산업을 홍보해오고 있는 관광청의 활동이 눈에 띈다. 점차 오프라인 행사까지 확대하고 있는 관광청 중에서도 한국인 여행자의 방문이 많았던 마카오, 태국, 싱가포르관광청의 이벤트를 정리했다.

마카오, 세계유산도시기구 가입 기념행사 개최

마카오특별행정구와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지난 8월 7일, 화상 회의로 마카오의 가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마카오특별행정구와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지난 8월 7일, 화상 회의로 마카오의 가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마카오특별행정구와 세계유산도시기구(Organization of World Heritage Cities, OWHC)는 지난 8월 7일, 화상 회의로 마카오의 가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마카오특별행정구 사회문화부장관 아오엉유(Ao Ieong U)에게 가입 증서가 전달되었다. 쑤저우와 두장옌에 이어 마카오는 중국에서 세 번째로 세계유산도시기구에 가입한 도시가 되었다. 이번 가입을 통해 마카오는 앞으로 문화유산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정보를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관련 행사에도 참여하여 다른 회원국들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번 기념식은 세계유산도시기구 부회장 황용(Huang Yong) 부회장이 주최했다. 기념식이 진행되는 동안 세계유산도시기구 회장이자 폴란드 크라쿠프시 시장 야첵 마이흐로프스키(Jacek Majchrowski)의 축사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마카오는 동서양의 미적, 문화적, 건축적, 기술적 영향이 수 세기 동안 만난 보기 드문 예이며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동화하여 공존하는 화합의 상징적인 도시 마카오를 회원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에 마카오 사회문화부장관 역시 마카오가 세계유산도시기구에 가입하는 공식적인 순간에 함께 하는 것이 매우 영광이며 “세계 역사의 중심 마카오”는 유적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도시의 역사적 발전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미래 발전을 위한 문화적 토대를 마련하고 육성하여 향후 상호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마카오의 문화유산을 한층 더 잘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문화유산위원회 위원인 렁총인 (Leong Chong In)은 행사에서 “세계 역사의 중심 마카오”는 융합 문화의 전형이라고 말하면서 마카오의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인식이 지난 몇 년 동안 강화되어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젊은 세대가 보존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미래 세대에게 문화유산 보존을 중요 사업으로 전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세계유산도시기구 사무총장 리 미나이디스 (Lee Minaidis)가 마카오특별행정구의 공식 회원 가입을 발표하며 증명서를 전달했다.

세계유산도시기구 (Organization of World Heritage Cities, OWHC)는 1993년 9월 8일 모로코 페즈에서 설립된 국제 비영리 및 비정부기구로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 (이후 ‘세계 유산 협약’), 문화유산 보존 및 관리에 관한 회원 도시 간 전문 지식 교류를 장려하고 협력을 더욱 촉진한다. 2005년 마카오 역사 지구가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이후, 마카오특별행정부는 세계 유산 협약에 명시된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유산 보존에 관련하여 다른 도시와의 교류를 강화해왔다. 올해는 마카오 역사 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 15주년이 되는 해이며 마카오 사회문화부에서는 이를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맛으로 태국을 느껴보자! ‘2020 온라인 타이 페스티벌’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과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의 공동 기획으로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푸디즈 마켓’을 통해서 고품질의 태국 식품을 만날 수 있는 “타이 페스티벌”을 연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과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의 공동 기획으로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푸디즈 마켓’을 통해서 고품질의 태국 식품을 만날 수 있는 “타이 페스티벌”을 연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과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의 공동 기획으로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푸디즈 마켓’을 통해서 고품질의 태국 식품을 만날 수 있는 “타이 페스티벌”을 연다.

페스티벌을 통해 100% 코코넛 워터 및 태국 1등 라면 브랜드 ‘마마’를 비롯한 115종의 태국산 식자재 제품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타이 페스티벌”과 함께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해당 기간 중 푸디즈 마켓에서 태국 식품 5만원 이상 구매자 중 1명에게 태국 왕복 항공권 2매를, 3만원 이상 구매자 중 3명에게는 태국 5성급 2박 3일 호텔 숙박권(2인 1실)을, 2만원 이상 구매자 5명에게는 태국 현지 스파 패키지 2장씩을 추첨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추첨 발표는 9월 25일이며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 페이스북 계정과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 페이스북 계정 및 푸디즈 마켓 스마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품은 태국 여행이 가능해지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타이 페스티벌 기간 동안 2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푸디즈 마켓에서 태국 ‘마마’라면 1봉지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싱가포르관광청, ‘썸싱 푸드 페스티벌’ 런칭 알려

싱가포르관광청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싱가포르와 함께 하는 여름, 썸싱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사진/ 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관광청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싱가포르와 함께 하는 여름, 썸싱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사진/ 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관광청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싱가포르와 함께 하는 여름(Summer with Singapore), 썸싱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음식을 테마로 한 이번 ‘썸싱 푸드 페스티벌(SUMMSING Food Festival, Summer with Singapore Food Festival)’은 오는 8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미식 향연이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는 한국에 진출한 여러 싱가포르 F&B 브랜드와 협력하여 기획되었으며, 한국과 싱가포르의 외교 관계 수립 45주년을 기념한다. 국내 입점한 싱가포르 F&B 브랜드들은 45년간 다져온 양국 관계를 기념해 ‘45’라는 숫자를 주제로 폭넓은 할인과 다양한 특별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행사는 싱가포르관광청이 썸싱 이벤트로 선보이는 두 번째 프로젝트이다. 첫 번째로 펼쳐진 썸싱 이벤트는 지난해 8월 나흘간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3개 장소에서 싱가포르와 한국 엔터테이너들의 퍼포먼스, 싱가포르 영화 상영회,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시기에 싱가포르관광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더 많은 사람이 싱가포르의 맛을 접할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푸드 페스티벌은 다양한 싱가포르 음식들을 통해 한국에서 싱가포르를 경험할 완벽한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썸싱 푸드 페스티벌에는 비첸향, 디저트 멀라이언 카페, 점보씨푸드, PS. 카페, 야쿤 카야 토스트까지 총 5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비첸향은 포크, 칠리포크, 비프로 구성된 싱가포르 시리즈 세트를 25% 할인된 가격인 4만5천원에 선보일 예정이며 디저트 멀라이언 카페는 2만원 이상 주문 시 4,500원 할인, 점보씨푸드는 4만5천원에 선보이는 썸싱 특선메뉴와 더불어 샴페인 및 와인에 45% 할인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PS. 카페는 7만 4천원에 특별 2인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야쿤 카야 토스트는 유명한 카야 토스트와 함께 커피 또는 차로 구성된 세트를 4,500원에 제공한다.

곧 펼쳐질 푸드 페스티벌에 맞춰 더 많은 사람이 이번 행사에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도록 두 개의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첫 이벤트는 오늘 8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두 번째 이벤트는 썸싱 푸드 페스티벌 기간 내내 진행된다. 온라인 이벤트 참가자들을 위해 싱가포르 항공권, 서머셋 호텔 숙박권 등 매력적인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는 “한국과 싱가포르는 비슷한 점들을 많이 공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긴밀한 사회경제적, 인간적 관계를 맺고 있다. 양국 외교 관계 수립 45주년을 기념하는 해를 맞이하며 시기적절하게 썸싱 푸드 페스티벌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코로나19로 전 세계 많은 사람이 영향을 받는 시기에, 우리 다 같이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양국 간의 여행이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관광청 써린 운(Serene Woon) 한국사무소 소장은 “한국인들과 싱가포르인들 모두 음식에 대한 열정이 있으며 현지 음식을 경험해보는 것이야말로 외국 문화를 배우기에 좋은 방법이다. 해외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썸싱 푸드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싱가포르를 더 많이 알리고, 싱가포르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푸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싱가포르관광청은 여행자들이 한국에서 싱가포르의 독특한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이크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루속히 싱가포르에서 한국인들을 반갑게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썸싱 푸드 페스티벌은 싱가포르관광청이 한국에서 진행할 일련의 마이크로 캠페인 중 첫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싱가포르에 대한 보다 매력적인 여행지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여행자들은 향후 싱가포르 랜선 여행, 한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와의 협업 등을 통해 다양한 싱가포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더 많은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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