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행도 비대면으로 즐긴다? 영상과 SNS로 여행자 찾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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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행도 비대면으로 즐긴다? 영상과 SNS로 여행자 찾아 나서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0.03.19 0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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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마리아나, 독일관광청 등

 

EU를 중심으로 국가 간 이동 금지가 강화되면서 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주지역까지 여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각국 관광청은 자국을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EU를 중심으로 국가 간 이동 금지가 강화되면서 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주지역까지 여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각국 관광청은 자국을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코로나19가 여행 풍속도를 바꾸고 있다. EU를 중심으로 국가 간 이동 금지가 강화되면서 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주지역까지 여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각국 관광청은 자국을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탈리아 관광청, 소파에 편히 앉아 이탈리아를... #italycomestoyou 캠페인 진행

이탈리아 관광청은 해시태그 캠페인 #italycomestoyou를 통해 마치 이탈리아에 있는 듯 생생한 이탈리아의 모습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하고 있다.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이탈리아 관광청은 해시태그 캠페인 #italycomestoyou를 통해 마치 이탈리아에 있는 듯 생생한 이탈리아의 모습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하고 있다.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코로나바이러스로 개학이 연기되며 재택근무를 하고 여름휴가 계획 수립도 어려운 시기에 이탈리아 관광청은 해시태그 캠페인 #italycomestoyou를 통해 마치 이탈리아에 있는 듯 생생한 이탈리아의 모습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하고 있다. VR 시리즈 9편(미식테마 4편, 라이프스타일 5편)을 순차적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테마의 영상들을 선보여 여행자가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것이 아닌, 이탈리아가 직접 여행자를 찾아가 소파에 편하게 앉아 이탈리아를 생생히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으로, 해당 캠페인은 이탈리아 관광청 한국사무소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인 북마리아나 제도 입국 제한 없어

사이판에서 남쪽으로 8km 떨어져 있는 티니안은 사이판, 로타와 함께 마리아나 제도를 대표하는 섬으로 작지만 다채로운 섬이다. 사진/ 마리아나관광청
북마리아나 제도는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확진자와 의심자 0명인 코로나19 청정 지역이다. 사진/ 마리아나관광청

사이판, 티니안, 로타 3개의 섬으로 대표되는 북마리아나 제도는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확진자와 의심자 0명인 코로나19 청정 지역이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주지사 랄프 DLG. 토레스(Ralph DLG. Torres)와 부주지사 아놀드 I. 팔라치오(Arnold I. Palacios)가 전 세계로 퍼져가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자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보다 강화할 것임을 발표했다. 특히 모든 항구 검역을 증진하기 위해 연방 항만 당국이 최근 새로운 열상 스캐너 기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1월 말부터 중국 출발 여객기의 입국을 금지하며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한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은 미국 내에서도 능동적인 조치를 한 최초의 지역이다. 한국인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는 방침은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 없다. 다만, 한국 및 일본에서 출발 및 경유해 사이판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입국 시 북마리아나 제도(사이판, 티니안, 로타) 내 연락처를 제공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연방 보건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증상에 대한 추가적인 검사를 요청받을 수 있다는 것 외에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주지사 랄프 DLG. 토레스는 “현재 백악관 및 기타 연방 파트너들과 지속해서 협력하며 현재와 같이 코로나19 전파를 통제하고 있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상황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안전으로 지금은 당황하고 겁먹고 있을 수만은 없는 시기로 미국 연방이 함께 힘을 모아 지속적인 경계를 이어 나갈 것이며, 북마리아나 제도 거주민에게는 스스로와 가족들의 위생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라며 현재와 같이 침착한 대응을 유지해 나갈 것을 표명했다.

독일관광청, 독일 트래블 마트, 2021년으로 연기

독일관광청은 코로나 영향으로 인한 관광지표 위기를 효과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추가 조치 패키지를 시작했다. 사진은 벨링하임 와인길. 사진/ GNTB_Dominik Ketz
독일관광청은 코로나 영향으로 인한 관광지표 위기를 효과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추가 조치 패키지를 시작했다. 사진은 벨링하임 와인길. 사진/ GNTB_Dominik Ketz

독일관광청은 코로나 영향으로 인한 관광지표 위기를 효과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추가 조치 패키지를 시작했다. 우선, 2020년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북부 로슈톡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독일 트래블 마트 Germany Travel MartTM (GTM)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독일관광청은 초대된 무역 파트너와 워크숍에 등록했던 여행 업계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위해 디지털 마켓 플레이스를 만들었다.

또한, 2020년 상반기에 예정된 전 세계 마케팅 캠페인을 각 시장 상황에 따라 하반기로 일정을 변경한다. 이는 복구 조치가 시작되면 캠페인 콘텐츠를 시장에 맞게 조정하여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편, 페트라 헤도르퍼 독일관광청장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감염될까 불안한 관광객들의 예약 취소는 독일 관광 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한다. 독일관광청은 이미 복구 조치에 대해 국제 관광 파트너, OTA와 관광 관련 사업자들의 긴말한 네트워크를 위해 집중적으로 조언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전 세계 휴가 여행객들과 비즈니스 출장자들이 여행하기 좋은 나라 독일을 다시 즐길 수 있는 빛나는 희망이 존재한다고 확신한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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