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터키대사관, 터키공화국 창립 96주년 국경일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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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터키대사관, 터키공화국 창립 96주년 국경일 행사 열어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9.11.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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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매력적인 여행지로 부상하는 부르사의 전통 검무팀 내한 공연도
터키공화국 창립 96주년을 기념한 터키 국경일(Republic Day) 행사가 지난 10월 28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주한 터키대사관 주최로 진행되었다. 사진/ 김효설 기자
터키공화국 창립 96주년을 기념한 터키 국경일(Republic Day) 행사가 지난 10월 28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주한 터키대사관 주최로 진행되었다. 사진/ 김효설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터키공화국 창립 96주년(10월 29일)을 기념한 터키 국경일(Republic Day) 행사가 지난 10월 28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주한 터키대사관 주최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에르씬 에르친(H.E. Ersin Ercin) 주한 터키대사관을 비롯해 에르주멘트 일마즈(Ercument Yilmaz) 부르사 관광 홍보부 이사 등 현지 담당자와 귀빈, 그리고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터키 공화국은 1923년 10월 29일 아타튀르크(Kemal Atatürk)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올해로 96주년을 맞이했다. 터키 국경절 맞아 열린 각종 기념행사를 통해 한국과 터키 양국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한편 터키 국경일의 의미를 더욱 특별히 기록했다.

에르주멘트 일마즈 부르사 관광 홍보부 이사는 "약 35년간 오스만의 수도였던 부르사는 터키의 깊은 유서를 간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6월 부말르크즉 마을이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최근 들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터키의 매력적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김효설 기자
에르주멘트 일마즈 부르사 관광 홍보부 이사는 "약 35년간 오스만의 수도였던 부르사는 터키의 깊은 유서를 간직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터키의 매력적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김효설 기자

에르씬 에르친 대사관과 대한민국 외교부 장재복 공공외교대사, 에르주멘트 일마즈 부르사 관광 홍보부 이사의 인사말에 이어 터키 부르사 지역의 전통 검무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부르사의 검무는 오스만 제국이 1,326년에 부르사를 점령하는 장면을 재현한 춤으로 오스만 제국의 군복을 입은 남성 무용수가 창과 방패가 부딪치는 소리만으로 춤 무대를 완성하는 공연으로, 별다른 배경 음악이 삽입되지 않는 공연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장 내에는 대사관 주최로 부르사 홍보 부스가 별도로 설치되었다. 부르사 현지에서 활동 중인 타일 아티스트가 이번 행사에 참석해 타일 제작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타일 생산지로 유명한 부르사에서는 파란색 타일로 지어진 건물을 쉽게 볼 수 있으며, 부르사를 터키어로 푸른색을 뜻하는 ‘예실(Yesil)’ 이라고도 부른다.

전통 검무팀이 선보인 부르사의 검무는 오스만 제국이 1,326년에 부르사를 점령하는 장면을 재현한 춤으로 오스만 제국의 군복을 입은 남성 무용수가 창과 방패가 부딪치는 소리만으로 춤 무대를 완성하는 공연이다. 사진/ 김효설 기자
전통 검무팀이 선보인 부르사의 검무는 오스만 제국이 1,326년에 부르사를 점령하는 장면을 재현한 춤으로 오스만 제국의 군복을 입은 남성 무용수가 창과 방패가 부딪치는 소리만으로 춤 무대를 완성하는 공연이다. 사진/ 김효설 기자
터키국경일 행사에는 부르사 홍보 부스가 별도로 설치되었다. 부르사 현지에서 활동 중인 타일 아티스트가 이번 행사에 참석해 타일 제작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 김효설 기자
터키국경일 행사에는 부르사 홍보 부스가 별도로 설치되었다. 부르사 현지에서 활동 중인 타일 아티스트가 이번 행사에 참석해 타일 제작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 김효설 기자

한편, 오스만 제국의 시작점이자 터키의 소도시인 부르사는 이스탄불 근교에 위치해 최근 들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뜨고 있는 터키의 매력적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부르사의 인구는 2007년 기준 약 1,431,172명으로 이스탄불, 앙카라, 이즈미르 다음 네 번째로 큰 도시다. 또한 1,326년부터 1,361년까지 약 35년간 오스만의 수도였던 부르사는 터키의 깊은 유서를 간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6월 부말르크즉 마을이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며 그 역사의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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