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문화 예술 활동에 몸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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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문화 예술 활동에 몸을 담고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1.1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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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서울남산국악당 등서 다양한 공연 열려
하나투어는 지난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예술가들과 충남과 필리핀 팔라완을 잇는 문화예술 희망여행 프로젝트를 성료했다. 사진/ 하나투어
하나투어는 지난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예술가들과 충남과 필리핀 팔라완을 잇는 문화예술 희망여행 프로젝트를 성료했다. 사진/ 하나투어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늦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나투어, 충남과 필리핀 잇는 문화예술 희망여행 진행

하나투어는 지난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예술가들과 충남과 필리핀 팔라완을 잇는 문화예술 희망여행 'COA project'를 성료했다.

하나투어와 충남문화재단의 공동주최, 문화비축기지, 이스타항공, 인영갤러리와의 협업으로 진행한 이번 COA project는 '색(色), 빛과 어둠의 이중주(Colors, A Duet of Lightness and Darkness)'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예술가들은 충남 서산과 당진에 이어 필리핀 팔라완까지 국내외 여행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창작활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해외 탐방에 앞서 충남 간월암, 버그내 순례길, 면천읍성 등을 찾아 자연 속에 어우러진 한국적 색감을 발견했고, 아미미술관 구현숙 부관장을 만나 '소통하는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후 필리핀 팔라완으로 떠난 예술가들은 혼다베이와 낙타본비치 등에서 자연이 만들어 낸 다양한 빛과 색을 경험했고, 팔라완 'Art on the Move'의 참여 예술가들과 워크숍을 진행하며 지역적 색채를 반영한 작품들을 마주했다. 여정 틈틈이 진행된 예술가들의 교류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른 예술가들의 시선을 탐구하는 기회가 됐다.

열다섯 명의 예술가들은 여행을 통해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오는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인사동 인영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연다.

남이섬 가을빛에 실어 전하는 평화 메시지 ’Peace Touch 5 - 청춘 버스킹‘

오는 16일 남이섬의 자유무대에서 강원도 평화지역 5개 군을 알리는 청년 예술가들의 릴레이 버스킹 ’피스타치오 in 남이섬'이 펼쳐진다. 사진/ 남이섬교육문화그룹
오는 16일 남이섬의 자유무대에서 강원도 평화지역 5개 군을 알리는 청년 예술가들의 릴레이 버스킹 ’피스타치오 in 남이섬'이 펼쳐진다. 사진/ 남이섬교육문화그룹

남이섬의 늦가을은 청년 예술가들의 활기로 더욱 화려하게 물든다. 오는 16() 남이섬의 자유무대에서 강원도 평화지역 5개 군을 알리는 청년 예술가들의 릴레이 버스킹 ’Peace Touch 5(피스타치오) in 남이섬'이 펼쳐진다.

’Peace Touch 5‘는 철원과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강원도 평화지역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문화 공연이다. ’Peace’는 평화를, ‘Touch’는 닿다, ‘5’는 다섯 개 평화지역을 의미하며 개성 있는 청년 예술가들이 평화우정의 메시지를 담아 모두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 꾸민다.

생황, 피리, 양금 소리로 세계를 사로잡은 월드뮤직의 신성, 박지하 콘서트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오는 27일과 28일, 영국 가디언지와 BBC를 비롯해 해외 언론에서 찬사와 주목을 받은 작곡가이자 국악기연주자 박지하의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오는 27일과 28일, 영국 가디언지와 BBC를 비롯해 해외 언론에서 찬사와 주목을 받은 작곡가이자 국악기연주자 박지하의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오는 27일과 28, 영국 가디언지와 BBC를 비롯해 해외 언론에서 찬사와 주목을 받은 작곡가이자 국악기연주자 박지하의 단독콘서트 <Jiha Sound>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악 아티스트를 국내에 소개하고 이들의 음악세계를 집중조명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기획프로그램 2019 다시곰도다샤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거문고주자 박우재의 <박우재 거문고하기>에 이어 피리, 생황, 양금 등의 다양한 국악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는 멀티연주자이자 작곡가 박지하가 두 번째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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