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1) 대룡훼리 타고 떠나는 중국 산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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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 (1) 대룡훼리 타고 떠나는 중국 산둥성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11.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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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과 중국 룽청 롱 옌항을 연결하는 여객선 승선기
사진은 대룡훼리 평택항-용안항 출발 전 평택항의 풍경. 사진/ 김지수 기자
평택항-중국 룽청 롱 옌항을 연결하는 여객선 대룡훼리. 출발 전 평택항의 풍경. 사진/ 김지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중국 산둥성/김지수 기자] 중국은 모두가 알다시피 세계 최대의 인구와 광대한 국토, 기원전부터 내려오는 오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써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도 풍부해 관광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중국으로 가는 방법은 보통 비행기나 배 등을 이용해 갈 수 있는데, 만약 중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난 10월 7일부터 평택항과 중국 룽청 롱 옌항을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을 시작한 ‘대룡훼리’를 눈여겨보자.

중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난 10월 7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대룡훼리’를 눈여겨보자. 사진/ 김지수 기자
중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난 10월 7일부터 중국 룽청 롱 옌항을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을 시작한 ‘대룡훼리’를 눈여겨보자. 사진/ 김지수 기자

대룡훼리의 ‘오리엔탈 펄 8호(Oriental Pearl 8)’는 약 2만 5천 톤급, 전장 185m, 전폭 25.8m, 화물 214TEU와 총 약 1천 5백 명이 탈 수 있는 대형 여객선이다. 

운항 항로는 매주 화ㆍ목ㆍ토요일 19시 30분에 평택항에서 출발하고, 룽청 롱 옌 항(영성 용안항)에서는 월ㆍ수ㆍ금요일 19시에 출발하며, 운항 거리는 210마일(338km)로 한ㆍ중 간 최단 거리 항로이며, 소요 시간은 약 12시간이다.

중국 용안항 도착 전 아침 바다의 풍경을 바라보며 훼리를 즐기는 여행객들. 사진/ 김지수 기자
중국 룽청 롱 옌 항에 도착 전 아침 일출 풍경을 바라보는 여행객들. 사진/ 김지수 기자

오리엔탈 펄 8호를 탔을 때 큰 장점은 안락한 선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합리적인 가격에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선실은 2인실부터 최대 26인실까지 있으며, 일반 여행객 운임 가격은 편도 10만 5천 원부터 16만 원(유류세와 항만세 제외)으로 형성되어 있고, 저녁 식사가 포함된다.

오리엔탈 펄 8호를 탔을 때 큰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에 크루즈를 탄듯한 기분을 내는 듯한 선실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오리엔탈 펄 8호를 탔을 때 큰 장점은 안락한 선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합리적인 가격에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선내 부대시설로 바, 노래방, 매점, 면세점, 식당, 영화관, 회의실 등이 있으며 일부 시설은 유료이다. 특히 바에서는 공연도 펼쳐지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바에서는 공연도 펼쳐지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선내 부대시설로 바, 노래방, 매점, 면세점, 식당, 영화관, 회의실 등이 있으며 일부 시설은 유료이다. 특히 바에서는 공연도 펼쳐지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편의시설은 바, 노래방, 매점, 면세점, 식당, 영화관, 회의실 등이 있으며 일부 시설은 유료이다. 사진은 노래방. 사진/ 김지수 기자
대룡훼리의 선내 부대시설 중 하나로 인기를 얻고 있는 넓고 쾌적한 노래방. 사진/ 김지수 기자

또한, 저녁 시간에 평택항을 출발해 자고 일어나면 중국에 도착해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하루를 허비하지 않고, 아침부터 중국을 관광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더욱더 효율적이다.

대룡훼리 타고 도착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시의 룽청

사진은 중국 적산법화원에서 바라본 풍경. 사진/ 김지수 기자
사진은 중국 적산 법화원에서 바라본 륭청 시내 풍경. 사진/ 김지수 기자

대룡훼리가 도착하는 중국 산둥성은 황화 하류의 옛 노나라의 땅이며 찬란한 고대문화가 번성했던 곳이다. 신태 시에서 발견된 인류의 치아 석화로 이곳의 역사가 이미 10~20만 년 전부터 시작되었음이 밝혀졌고, 춘추 시기에 태행산의 서쪽 주후국이 산서, 태행산의 동쪽을 산둥이라 부르면서 산둥성이라는 이름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산둥성의 면적은 15만 평방킬로미터에 이르고 한족, 회족, 만족 등의 약 8,642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산둥은 공자의 고향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곡부의 공묘, 공부, 공림은 공자의 얼을 보전하면서 이를 관광상품으로 잘 연계 시키고 있다.

산동은 공자의 고향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곡부의 공묘, 공부, 공림은 공자의 얼을 보전하면서 이를 관광상품으로 잘 연계 시키고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산둥은 공자의 고향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곡부의 공묘, 공부, 공림은 공자의 얼을 보전하면서 이를 관광상품으로 잘 연계 시키고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다음 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산둥성 주변의 가볼 만한 관광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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