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콜레라 발생…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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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콜레라 발생…예방수칙 준수 당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19.11.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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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후 설사, 구토 등 증상 있으면 가까운 병원 방문해 콜레라 검사받아야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이 여행지 감염병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감염병NOW 누리집’을 운영 중이다. 사진/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이 여행지 감염병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감염병NOW 누리집’을 운영 중이다. 사진/ 질병관리본부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인도 델리에서 국내로 지난 10월 29일(화) 오전 6시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대한항공 KE482편 탑승자 중 설사증상자 채변검사 결과 콜레라균(V. cholerae O1 Ogawa, CTX+)이 지난달 31일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콜레라균 검출 확인 즉시 환자의 거주지 보건소에서 환자역학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입국 후 국내 체류 기간 동안 접촉자에 대해서 발병 감시 중에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동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콜레라검사를 받도록 하고, 콜레라 환자를 진단 및 치료한 병원은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콜레라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사진/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콜레라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사진/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이 여행지 감염병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감염병NOW 누리집을 운영 중이다.

한 번의 검색을 통해 여행지 감염병 발생상황 및 감염병 정보, 여행 전··후 감염병 예방 수칙을 확인할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여행지가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인 경우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하여 검역관에게 제출하고, 설사, 복통 등 감염병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에서 진단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검역관에게 필히 신고할 것을 안내하였다

또한 우리 국민이 해외 여행하는 경우에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식생활 등 해외 여행자를 위한 감염병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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