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화려한 대도시와 멋진 야경, 거대한 국토의 자연경관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미국은 모든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로 통하지만, 여행 전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ESTA(전자여행허가) 발급도 중요하다.
지난 2008년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에 가입, 한국 국민은 인터넷에서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쳐 이스타(ESTA)를 발급받는 것만으로 비자 없이 미국을 90일간 방문할 수 있다.
이스타는 미국 여행을 위해 발급받는 비자의 일종이며, 전자여권으로만 발급 가능하다. 이스타를 신청할 때 여권, 미국 내 머물 주소, 결제 카드, 전화번호 등이 필요하다. 이스타는 발급 후 2년까지 사용할 수 있고, 최대 90일까지 체류 가능하다. 웹사이트에서 비행기 출발 최소 72시간 전까지 신청과 결제를 해야 한다.
◤미국행 항공기 탑승 시 액체물질이나 젤 형태의 물질은 휴대수화물 반입 금지 품목으로 지정돼 있다.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7의 항공기 반입이 금지된다.
◤미국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일회용품인 칫솔, 치약, 슬리퍼 등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값싼 숙소나 모텔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숙고할 필요가 있다. 문고리의 안전걸개가 파손되거나 문틈이 벌어진 경우가 잦다. 침대, 화장실 등 위생 상태도 낙제점인 곳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은 팁문화가 있는 나라다. 식사 후에는 음식값의 10%를 팁으로 지불하는 것이 관례다. 식사예절도 신경써야한다. 미국 식당에서 식사할 때 소리를 내면서 먹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음식을 씹고 있을 때 말을 거는 것은 좋지 않으며, 음식을 삼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다.
◤한국에서는 신발을 자주 벗는 문화와 달리 미국에서는 하루 종일 신발을 신은 채 생활한다. 특히 식당에서 신발을 함부로 벗고 있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식사를 마쳤다면 곧바로 일어나서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식사 종료 후 테이블에 계속 머물러있으면 웨이터들이 팁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불쾌하게 여긴다. 오랜 시간 앉아있고 싶다면 계속 식사를 하거나 무언가를 마셔야 한다.